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다가가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메이슨 마운트다. 알렉스 퍼거슨을 보좌했던 코치도 우려를 표했다.

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6일(한국시각) '르넨 뮬레스틴이 마운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중원 핵심 전력이다. 한때 첼시의 미래로 평가받기도 했던 마운트는 지난 2021년, 2022년 첼시에서 올해의 선수로 꼽힐 정도의 선수였지만, 2022~2023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마운트를 맨유가 원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마운트의 맨유 합류 이후 팬들은 하락세와 부상으로 고생하는 그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다만 그가 첼시 시절 활약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팬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그 전망은 실현되지 못했다.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마운트는 2023~2024시즌 리그 단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5경기에 불과했다. 출전 시간은 512분으로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모든 공식전을 다 합쳐도 754분이다. 마운트는 맨유와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300만 파운드(약 229억원)이며, 754분을 뛰었기에 분당 대략 1만 7240파운드(약 3000만원)를 수령했다. 맨유 팬들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수치였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는 꾸준히 출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량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맨유에 몸담았던 코치의 눈에도 마운트의 상황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영입 실패 사례와 비교하며 우려를 표했다.

과거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수석 코치까지 맡았던 뮬레스틴은 마운트에 대해 “마운트는 맨유의 도니 판더비크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라며 “에릭센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역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브루노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에 다른 선수들이 최적의 포지션을 잡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마운트는 6번이나 윙어가 아니다. 그는 전진된 8번으로 뛰고자 한다. 그러려면 6번과 8번 두 명, 혹은 10번 두 명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하지만 때때로 특정 시스템을 고수하면 선수가 이를 맞추기 어렵다. 결국 그는 새로운 판더비크가 될 수 있고, 맨유에서 그의 경력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렵다“라며 맨유에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술에 적응 중인 마운트가 크게 무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뮬레스틴이 비교한 판더비크는 맨유의 최근 몇 시즌 영입 사례에서 최악으로 꼽히는 이적 중 하나이다. 아약스 시절 왕성한 활동량과 동료를 활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 침투 능력 등이 돋보였던 판더비크는 맨유 이적 이후 무색무취의 선수로 변모했다. 맨유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임대에서도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맨유 이적 당시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판더비크는 이번 여름 지로나로 이적하며 겨우 45만 유로(약 7억원)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 팬들로서는 마운트가 판더비크와 같은 길을 걷는다면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영입 직후부터 우려가 컸던 마운트의 맨유 생활이 최악의 사례까지 거론되며 우려되는 상황에 놓였다. 맨유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은 마운트의 향후 경력을 결정할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8건, 페이지 : 505/5072
    • [뉴스] 손흥민과 함께 간다...인생일대의 기회에서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코치가 팀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메이슨은 1991년생으로 아직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나이지만 불운한 부상으로 일찍 은퇴했다.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1군 ..

      [24-10-10 21:33:00]
    • [뉴스] '투혼의 아이콘' 마지막 대결. 5경기 15..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이다. 무조건 올라가야 하는 승부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4차전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5차전서 또 '올인'을 선언한 상태다.핵심은 마운드. 선발은 2..

      [24-10-10 20:40:00]
    • [뉴스] 넌 무조건 SON 옆에 남아! '레비 회장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바이아웃을 통해 떠날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로메..

      [24-10-10 20:36:00]
    • [뉴스] '반전은 없었다' 또 다시 무너진 만리장성,..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반전은 없었다.중국 축구 대표팀이 또 다시 무너졌다.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북중..

      [24-10-10 20:28:00]
    • [뉴스] '류중일호 일본만 문제가 아니다' 호주, M..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선사했던 호주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호주야구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12'에 참..

      [24-10-10 19:47:00]
    • [뉴스] 에르난데스는 짜내고 짜내야 2이닝, 남은 7..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임찬규가 무너진다면 LG도 역사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LG 트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러야 한다. 1차전 패배 후 2, 3차전을 이겼지만 4차..

      [24-10-10 19:27:00]
    • [뉴스] NC 다이노스-위블링, POD 사업 활성화를..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9일 POD(Print-On-Demand, 주문제작인쇄) 서비스 기업 ㈜위블링과 POD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진만 NC..

      [24-10-10 19:12:00]
    • [뉴스] '원태인? 레예스?' 코너 없는 플옵→극한의..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외인 1선발 코너 시볼드의 이탈로 3인 로테이션이 불가피 해졌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훈련에 ..

      [24-10-10 19:04:00]
    • [뉴스] 檢 징역 4개월 구형…“다시는 안 하겠다“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주전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

      [24-10-10 19:00:00]
    • [뉴스] '이강인 밑에 음바페-케인' PSG 왕자님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올 시즌 현재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진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9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올 시즌 현시점까지 유럽..

      [24-10-10 18:47:00]
    이전10페이지  | 501 | 502 | 503 | 504 | 505 | 506 | 507 | 508 | 509 | 5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