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13:49: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LG 트윈스가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KIA에겐 LG와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려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이고 LG에겐 1위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게임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5일 현재 두 팀의 격차는 4게임이다. 3연전에서 KIA가 스윕을 하면 7게임차로 벌어지고 2승1패를 하면 5게임차로 앞선다. 남은 경기수를 생각하면 5게임차도 꽤 크다고 볼 수 있다.
반면 LG가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하면 3게임으로 좁힌다. 3연승을 하면 단숨에 1게임차로 좁혀 양강 구도로 시즌 판도를 바꿔버릴 수 있다.
중요한 3연전의 첫 판을 양팀에서 가장 약한 선발이 나온다. LG는 최원태, KIA는 김도현이 예고됐다.
최원태는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야 FA 시장에서 몸값을 올릴 수 있는데 현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6월 5일 12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한달 정도 쉬어야 했고 돌아온 이후 성적이 좋지 못하다.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이 8.35다.
1회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5경기서 17실점을 했는데 이중 1회에만 13실점을 했다. 1회 피안타율이 무려 5할4푼2리나 된다. 직전 등판인 10일 잠실 NC전에서만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는데 그러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KIA 타자들을 맞아 1회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핵심이 될 듯.
김도현은 올해 불펜투수로 활약하다가 윤영철의 부상으로 선발로 나서고 있다. 4경기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 중.
좋을 때와 나쁠 때가 확실했다. 첫 선발이었던 7월 19일 한화전에선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이후 7월 25일 NC전서 1⅓이닝 3안타 5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 7월 31일 두산전에서 8안타(1홈런) 6실점으로 도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일 KT전에선 5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11일 삼성전에 구원으로 등판해 2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나갔다.
올시즌 LG전엔 딱 한번 등판했었다. 6월 18일 광주 경기서 선발 양현종에 이어 6회초에 등판했다가 4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됐었다. 10-3의 큰 리드 속에 올라와 당시 첫 타자인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문보경과 구본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더니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곽도규로 교체. 이후 곽도규가 2사 만루서 문성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김도현에게 1실점이 주어졌다.
KIA는 타점 1위를 달리던 최형우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다. LG전에도 타율3할5푼4리 4홈런 19타점으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던 최형우다.
전날 30-30클럽에 가입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서게 되는 김도영에게 기대를 걸어도 될 듯. LG전에 타율 3할4푼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나성범도 타율 4할에 1홈런 6타점을 올렸고, 최원준도 타율 4할7푼6리에 6타점, 한준수는 타율 4할8푼에 5타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LG전에 팀타율이 3할3푼6리로 강해서 LG 투수들에게 자신감이 있다.
LG는 KIA전 3승9패가 부담되긴 하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아지는 부분이 자신감을 올린다. 특히 3번에 배치된 오스틴 딘이 어마어마한 타점을 쌓고 있다. 오스틴은 8월 11경기서 타율 3할4푼9리에 6홈런 18타점을 올렸다. 전날인 15일 대전 한화전서 투런포 포함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으며 100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1위를 질주했다.
4번 문보경이 3할3푼3리에 12타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2번으로 나서는 신민재가 4할5리에 6타점 14득점으로 테이블세터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KIA가 키움에 12대1로 승리했고, LG도 한화에 17대3의 대승을 거두면서 타격 예열을 마쳤고 필승조도 아꼈다. LG와 KIA가 모두 타격이 좋은 팀이라 선발이 얼마나 초반에 잘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 레전드 대우, 토트넘 절대 없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을 예정이다.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한다.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좌측 윙포워드..
[24-10-11 00:36:00]
-
[뉴스] '왼쪽에 마가 끼었나' 황희찬에 이어 엄지성..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시 부상이 발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
[24-10-11 00:20:00]
-
[뉴스] 아시아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 "몸 상태 ..
타니무라 리카의 데뷔전에 다가오고 있다.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지닌 신한은행은 185cm의..
[24-10-11 00:18:28]
-
[뉴스] “희찬아,걱정마!“ '비매너' 요르단 침묵시..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발목 부상으로 요르단전 전반 23분만에 벤치로 물러나면서 홍명보호 플랜이 꼬여버렸다.황희찬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
[24-10-10 23:56:00]
-
[뉴스] '대형 악재' 손흥민 대신 투입된 황희찬 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큰 변수가 발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
[24-10-10 23:52:00]
-
[뉴스] '설영우 택배→이재성 환상 헤더' 한국, 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이 기분 좋은 선제골을 터뜨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
[24-10-10 23:47:00]
-
[뉴스] 신한은행 신지현 "힘들게 온 만큼 최대한 팀..
신한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신지현이 새 시즌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신지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하나은행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하다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셈이다. 그..
[24-10-10 23:28:02]
-
[뉴스] “홍명보호 파이팅“ 정몽규 회장 요르단에 떴..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요르단전을 현장에서 직관한다.정 회장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4-10-10 23:05:00]
-
[뉴스] 'KDB+CR7 크로스!' 맨시티 비상, 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DB+CR7 크로스!'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부정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의 생각은 다르다. 물밑에서 진행되던 데 브라위너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영국..
[24-10-10 22:18:00]
-
[뉴스] [NBA] "내가 뛰었던 팀 중 최고" 12..
[점프볼=이규빈 기자] 칼드웰-포프가 올랜도의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올랜도 매직은 4일(한국시간) 공식적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여, 차기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오프시즌, 올랜도에 모처럼 대..
[24-10-10 22:09: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