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8 22:59:46]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솔직히 우리 팀이 이렇게 된 이유는 정성우 형이라는 복덩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50% 이상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9-65로 승리하며 팀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와 개막전에서 패한 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스공사는 7승 1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릴 정도로 고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그 가운데 30점 차이까지 앞서다가 3쿼터 한 때 11점 차이(63-52)로 쫓겼던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득점을 몰아치며 다시 30점 이상 격차를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확실하게 승부를 결정짓는데 앞장선 선수는 김낙현이다. 김낙현은 3쿼터까지 3점에 그쳤지만, 4쿼터에만 3점슛 4개로 12점을 몰아쳤다.
이날 3점슛 5개로 15점을 올리고, 4어시스트를 곁들인 김낙현은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7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를 하면 질 거 같다는 생각이 안 들고, 모든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며 “누구 하나 욕심 없이 희생하려는 마음으로 뛰어서 이런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이길 수 있다. 질 거 같은 생각이 안 든다”고 7연승 소감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공수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현재 평균 85.5점을 올리고, 평균 67.4점을 실점하고 있다. 득실 편차는 무려 18.1점이다. 공격의 중심은 앤드류 니콜슨이라면 수비의 중심은 정성우다.
김낙현은 팀 내에서 느끼는 정성우 효과를 묻자 “솔직히 우리 팀이 이렇게 된 이유는 정성우 형이라는 복덩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50% 이상이다. 성우 형 덕분에 수비가 더 견고해지고 노하우를 선수들이 배운다. 성우 형으로 인해 팀이 단단해지고, 최소 실점을 하는 게 정성우 한 명의 영향이다”며 “성우 형은 공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드리블을 치며 상대 수비를 휘저어 다니고 벨란겔이나 저, 니콜슨에게 기회를 많이 봐줘서 우리가 편해졌다. 앞선 수비에서 압박을 해줘서 우리는 더할 나위 없다”고 정성우를 치켜세웠다.
사실 가스공사가 4연승을 할 때만 해도 경기 일정의 운이 따른 것으로 여겨졌다. 그렇지만, 강팀을 만나도 위기를 극복하고, 아주 손쉽게 승리를 거둔다.
김낙현은 “우리가 잘 하니까 이긴다(웃음). 모든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지표가 말해주듯이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해서 스틸을 하고, 리바운드를 안 뺏기려고 하고, 공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주저하지 않고 자신있게 슛을 던진다”며 “감독님께서 좋은 전술을 짜주셔서 강팀이라고 했던 팀들도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서 이기고, 우리가 강팀이 되어간다”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원동력을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 수사의뢰한 국조실 향..
“국무조정실의 비위 점검결과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 불법적인 선거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대한체육회가 국무조정실이 10일 발표한 대한체육회 점검 결과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국무조..
[24-11-11 07:49:00]
-
[뉴스] “홈 야유 폭발“→“팬 향해 '눈 레이저'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망신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굴욕적 패배에 이어 팬과 신경전까지 벌였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스위치에 패한 뒤 토트넘 팬들에게 ..
[24-11-11 07:47:00]
-
[뉴스] 마흔세살까지 뛴 전설이 떠난다 “아이 낳고 ..
[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무려 25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던 레전드의 은퇴. 정대영이 코트를 떠났다.GS칼텍스 배구단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 시작전, 미들블로커 정대영의 은퇴식..
[24-11-11 07:29: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11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11일(한국시간) NBA는 12경기가 펼쳐진다. 일전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피닉스 선즈 케빈 듀란트(36, 211cm)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최소 2주 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피닉..
[24-11-11 07:18:33]
-
[뉴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놀라운 ..
“가야돼, 가야돼!“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가 두 주먹을 불끈쥐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했다. 선수 은퇴 후 축구 관련 유튜브를 운영하는 조원희가 입고 있는 옷은 평소와 다르다. 통상적인 유니폼, 훈련복이 아닌 형광색 심..
[24-11-11 07:15:00]
-
[뉴스] 토트넘 적으로 만날까? '스페셜원' 무리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각) '무리뉴가 뉴캐슬로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폭탄과 같은 소식에..
[24-11-11 06:47:00]
-
[뉴스] 이러니 류중일호 개근생이지…결전 앞두고 장쾌..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한 번 국제무대에서의 환희를 예고하는 걸까.'류중일호 개근생'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손맛을 봤다. 윤동희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
[24-11-11 06:40:00]
-
[뉴스] ‘1라운드 목표 달성’ 김승기 감독 “6강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개막 4연승의 기세가 사라진 건 사실이지만, 김승기 감독은 “6강 싸움을 해볼 만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고양 소노는 2024-2025 KCC ..
[24-11-11 06:00:53]
-
[뉴스] '2라운드' 향해 가는 한성정과 우리카드....
한성정(우리카드)의 아들 '우리'가 세상에 나온 지 약 일주일이 지났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한성정의 각오도 그동안 더욱 단단해졌다. 가끔은 "언제 쉬는지 모르겠다"고 느낄 만큼 힘들고, 또..
[24-11-11 06:00:08]
-
[뉴스] [현장인터뷰]각본없는 드라마→'축구천재' 박..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서울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초로 단일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마침내 '미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상대는 K리그1..
[24-11-11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