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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고대하던 홈 경기 첫 승을 일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거두며 5승 3패가 돼 공동 3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리인데 팬들께 죄송하다. 그리고 선수들이 점수차가 좁혀지는 상황에서도 좋은 활동량으로 첫 승을 거둔데 의미를 두고 싶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10점차 이상 치고 나갈 때마다 몇차례의 턴오버를 범하고 이것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매 쿼터마다 이런 장면이 나왔고 한 골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고민이다. 점수가 이기고 있을 때 하지 말아야할 수비 턴오버가 나오는데 그런 것 한두개로 흐름이 확 바뀌면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수들이 집중을 좀 해줘야 하는데 쉽지가 앖다“라고 했다.


또 그는 “아무래도 점수가 이기고 있을 때 선수들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욕심도 있을 것이고 더 잘해보자는 마인드도 있을 텐데. 그것보다는 팀이 원하는 걸 차곡차곡 하면서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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