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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개막 3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하지만 LG의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다. 두경민이 이탈한 상황에서 아셈 마레이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 경기 결장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부상도 있을 수고 연패를 탈 수도 있다. 결국 선수들이 누가 있든 본인들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간이다. 못 뛰었던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가져가면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레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팔꿈치 쪽이 꺾여서 파열됐다. 주치의로부터 4주 진단을 받았다. 2주 정도 안정 후 치료해서 12월 5일 경기에 맞춰보려고 한다. 본인이 내일부터 다른 쪽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4주 정도 지켜봐야 한다. 4주 후에 100%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기도 한데 그때 가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결국 브레이크 이후 두 게임이다. 비자 받고 하면 브레이크 이전에는 들어와도 경기를 뛰기 힘들다. 2경기 뛰려고 누가 올 수 있을지 싶다. 6주나 8주 정도면 무조건 대체로 가는데 4주가 나와서 두 경기를 뛰자고 누구를 부르기가 어렵다. 이번 경기부터 당장 뛸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피 코번을 막기 위해서는 트랩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조 감독은 “먼로가 막다가 트랩도 여러 방향으로 생각 중이다. 변칙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뛰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잘해주면 먼로를 더 쉬게해줄 수도 있다. 그래도 30분 정도는 넘기지 않으려고 생각한다. 타마요나 최진수나 이런 선수들이 얼마나 코번이나 데릭슨을 상대로 버텨줄 수 있다“고 전했다.


먼로는 외국 선수 중에서도 패스가 좋은 선수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조 감독은 “성현이도 운동량이 적었고 준석이, 인덕이, 기상이가 먼로의 고급스러운 패스를 아직 잘 못 받아주는 것 같다.(웃음) 일영이나 성현이는 해봐서 아는데 준석이, 기상이, 인덕이, 타마요는 공을 오래 보고 있으면 분명히 패스가 오는데 아직 조급함이 있다. 결국은 연습을 통해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준석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성장을 더 해야 하고 속공에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와야 한다. 속공을 만들 수 있는 가드들이 리그에서 좋은 가드들이다. 허훈이나 이정현처럼 정상급 가드처럼 되러면 승부처에서 더 보여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성현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면 LG의 경기력도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조 감독은 “본인에게 모든 걸 맡겼다. 내가 %로 말하는 것보다 최대한 힘들면 사인을 달라고 했다. 철저하게 성현이에게 맡기고 있다.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해야 한다. 부상만 없다면 브레이크 타임 이후 좋아질 것이고 기상이의 출전 시간도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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