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10: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지 않을 조건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6일(한국시각) '홀란은 맨시티에서 계속 뛰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 2022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뛰어났던 결정력은 맨시티에서 한결 날카로워졌고,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그의 위력은 더욱 돋보였다.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해당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한 시즌 최단 경기 10골 기록이다.
하지만 최근 홀란이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으며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스페인 라리가로 이적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또한 홀란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홀란도 이적만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맨시티에 남기 위한 조건은 단 하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였다.
엘나시오날은 '홀란은 맨시티에서 계속 뛰기 위한 주요 조건으로 과르디올라의 잔류를 분명히 밝혔다. 홀란은 과르디올라가 떠난다면 맨시티에 남을 의향이 없다. 과르디올라의 상황이 홀란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이미 그는 구단에 자신의 미래가 과르디올라와 연결되어 있다고 의사를 전했다. 과르디올라가 떠난다면 홀란은 다음 행보로 변화를 모색할 것이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스페인이다. 확실한 점은 과르디올라가 없다면 홀란의 맨시티 생활도 끝나리라 결정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올 시즌이 끝나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도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애매한 답변을 내놓으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맨시티는 일단 과르디올라가 떠날 가능성을 대비해 우고 비아나 단장까지 선임해서 감독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승과 제자가 운명 공동체로서 2025년 여름을 지켜보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떠난다면 다시 한번 홀란이라는 폭풍이 이적시장에 몰아칠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핸드볼 H리그 개막 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축사했다.유인촌 장관은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
[24-11-10 15:49:00]
-
[뉴스]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 K5리그 챔피언십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이 K5리그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재믹스는 1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건융FC(서울 용산구)와 2024 K5 챔피언십 결승전서 2-0으로 승..
[24-11-10 15:49:00]
-
[뉴스] [웜업터뷰] “이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쪽에서 득점이 나와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4-11-10 15:43:14]
-
[뉴스] ‘확 달라진 팀 컬러’ KB 김완수 감독 “..
“슛을 좀 더 던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리바운드가 되어야 한다. 찬스가 나면 과감히 던져야 한다.“청주 KB스타즈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24-11-10 15:41:14]
-
[뉴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트랜지션 상황에서 강..
시즌 첫 승을 바라는 하상윤 감독이 강이슬, 나윤정 봉쇄를 키로 꼽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앞..
[24-11-10 15:40:31]
-
[뉴스] 이강철 감독 “78억 엄상백보다, 50억 심..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엄상백도 엄상백이지만, 심우준이 많이 아깝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지난달 20일부터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이 감독은 일본에서 격변의 FA 시장..
[24-11-10 15:36:00]
-
[뉴스] '레오-허수봉 쌍포 맹활약' 현대캐피탈, 삼..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안방 맞대결에서 3-0(25-20, 2..
[24-11-10 15:30:15]
-
[뉴스] 이우석 결승 3점슛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5..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
[24-11-10 15:30:09]
-
[뉴스] 14년만의 우승,눈물바다 된 수원FC위민....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온통 눈물바다예요. 우리 선수들 존경스럽네요.“14년 만의 감격 우승 후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벅찬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WK리그 2024 챔피언..
[24-11-10 15:27:00]
-
[뉴스] '벼랑 끝 승부' 전북-대구, 박재용-김진규..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와 대구FC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전북과 대구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8로 11위, 대구는 승점 40..
[24-11-10 15:2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