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01:0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또 다시 부상 시련을 맞은 히샬리송(토트넘)이 침묵을 깼다.
히샬리송은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다시 극복해야 할 어려운 순간이 왔다. 훈련과 경기에서 매우 행복했는데 갑자기 부상이 다시 찾아왔다'며 '이런 때에 정말 말하기가 힘들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신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라며 고통스러워했다. 팬들은 '더 강해져서 돌아오라'고 응원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히샬리송은 3일 애스턴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또 쓰러졌다. 그는 후반 11분 손흥민 대신 교체투입됐다. 후반 34분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의 4대1 완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솔란케에게 패스한 직후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부여잡았고, 28분 만인 후반 37분 다시 교체돼 나왔다. 그는 지난 시즌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그 여파로 프리시즌에도 재활에만 몰두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시작 개막과 함께 돌아왔다. 하지만 2경기 교체출전 후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8라운드에서 복귀했다.
지난달 24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에선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히샬리송이 골맛을 본 것은 5월 6일 리버풀전(2대4 패) 이후 172일 만이다.
하지만 재활 치료와 훈련의 힘겨운 과정을 또 거쳐야 한다. 햄스트링 부상 정도가 1단계의 경우 2~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2단계면 4~6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피지오 스카우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대 6주간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교체 과정에서 히샬리송을 끌어안으며 위로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빌라전 후 “히샬리송이 어시스트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다. 그래서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2022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히샬리송은 여전히 겉돌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108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그는 첫 시즌 EPL에서 27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도 사라졌다. 두 번째 시즌에는 EPL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고비마다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는 지울 수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힘들었다. 이제야 적응“ 늘 즐거운 줄만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8번 홀 버디퍼트로 우승을 확정 지은 여왕은 특유의 유쾌한 배꼽인사로 예의를 갖췄다. 물과 샴페인을 뿌리러 달려오는 동료를 피해 재빨리 그린 밖으로 달아났다.'메이저 퀸' 김아림(29)이 ..
[24-11-10 14:43:00]
-
[뉴스] '엄상백 78억에 벌써 백기? '가도 된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약속을 잡지 않았다.“이번 FA 시장에서 단 2명 뿐인 선발 투수 중 엄상백이 빠르게 새 둥지를 찾았다. KT 위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이적. 4년 총액 78억원에 계약하고 한화의 ..
[24-11-10 14:40:00]
-
[뉴스] 초심으로! “싹둑“ 머리 자른 김원중, '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롯데 구단은 10일 김원중과 4년 54억원(보장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2012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
[24-11-10 14:35:00]
-
[뉴스] 자신감이 절실한 LG 조상현 감독 "승부처 ..
“공격에 있어 결정을 더 빨리해줬으면 한다.“창원 LG 세이커스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메인 옵션 외국선수인 아셈 마레이가 부상..
[24-11-10 13:46:14]
-
[뉴스] ‘농구영신 후 두 번째 매진 예약’ 강혁 감..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선수들도 힘을 받는다. 성적도 나쁘지 않고 선수들도 동기부여도 된다. 안 나오던 게 4쿼터에도 나온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24-11-10 13:45:05]
-
[뉴스] [현장인터뷰]'박주영 은퇴' 김판곤 울산 감..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FC서울의 레전드 박주영 울산 HD 플레잉코치(39)가 은퇴한다.박주영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정팀인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4라운드에서 ..
[24-11-10 13:45:00]
-
[뉴스] 연패 탈출 시급한 DB 김주성 감독 "턴오버..
DB의 턴오버가 줄어들 수 있을까.원주 DB 프로미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DB는 직전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게 패하며..
[24-11-10 13:40:47]
-
[뉴스] 올 시즌 첫 '클래식 매치' 나서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10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첫 '클래식 매치'다.현대캐피탈은 이날 이 장소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안방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한국전력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개..
[24-11-10 13:37:27]
-
[뉴스] 국조실 공직복무점검단“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하 점검단)이 이기흥 대체육회장 등 관련자 8명을 수사의뢰했다.점검단은 일요일인 10일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부터 지난 8일까지 대한체육회..
[24-11-10 13:35:00]
-
[뉴스] '이제 두뇌 싸움이다' 벌써 168억원 터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3명의 대어급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 FA 이적 시장이 빠르게 불붙은 가운데, 이제 보상 선수 지명을 둘러싼 치열한 두뇐 싸움이 시작된다.9일까지 타팀으로 이적한 FA 선수는 3명이다...
[24-11-10 13: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