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21:57:01]
4연승 파죽지세를 기록 중인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1라운드에서 8승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정현은 34분 18초를 출장해 1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정현은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해서 너무 좋다. 한 번도 안 지고 강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좋은 활약을 보인 이정현이지만 그의 활약에 옥에 티가 있다면 3점슛 성공률이다. 이날 이정현은 12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이정현은 “최근에 슈팅이 잘 안들어가고 있는데 팀원들이 찬스가 나면 계속 던지라고 말해준다. 금방 원래 성공률로 돌아올 것이다. (이)재도 형과 함께 투 핸들러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리딩에 대한 부담도 덜고 체력도 아끼며 수비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도 그렇고 4쿼터에 역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소노의 소년 가장 역할을 했던 이정현이지만 이재도와 정희재, 최승욱, 임동섭 등이 합류하며 이정현에게 쏠리는 부담을 덜었다.
이에 이정현은 “수비와 공격에서 에너지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로 이기는 경기가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승욱이 형, 희재 형, 진유 형 등이 에너지를 높여줘서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1라운드 목표 승수를 6승이라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정현이 생각하는 목표 승수는 어떻게 될까.
이정현은 “8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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