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 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많이 힘들 것이다.“

KT 위즈 장성우의 방망이가 마지막 살아날 것인가.

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운명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1승2패로 몰렸던 KT는 4차전 연장 접전 끝 6대5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만약 KT가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정규시즌 5위팀이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움은 물론, 1승1패 상황서 3차전을 진 팀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4차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쉬웠던 건 포수 장성우의 타격. 유독 이날 장성우에 계속해서 찬스가 몰렸는데, 장성우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찬스 3번 중 한 번만 득점타가 나왔어도 KT가 연장까지 가지 않을 수 있었다.

장성우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계속 3번으로 출전하며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에 그치고 있다. 타점 0개. 하지만 장성우를 욕하는 사람은 없다. 정규시즌 막판 사실상의 가을야구였던 키움 히어로즈 2연전과 SSG 랜더스와의 타이브레이커 포함, 계속해서 선발 포수로 출전하고 있기 때문. 안그래도 힘든 포수 포지션인데, 장성우도 이제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다. 지치지 않는게 이상하다. 오죽하면 이강철 감독이 4차전 후 “많이 힘들 것이다. 계속 선발로 다 뛰고 있다. 방망이가 무뎌줘도,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루 푹 쉬고 5차전에서 살아나줬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정규시즌이면 1주일이 1~2경기 강백호나 조대현 등 다른 포수를 선발로 내보내며 휴식을 줬겠지만, 포스트시즌은 내일이 없는 매경기 결승전이다. 장성우의 볼배합은 리그 최고 수준. 그가 빠지면 한 경기 결과가 왔다갔다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승리하고 “우리는 장성우가 있었지만, 저쪽은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게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장성우도 나름의 노하우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무 힘들면 경기 전 훈련을 생략한다. 이는 이 감독이 허락한 일이다. 장성우는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프로 선수가 이렇게 하면 안되지만, 장성우는 매 타석 그렇게 뛰었다가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체력도 떨어질 수 있다. 3차전에서는 2루 주자로 있다 김상수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했는데, 장성우가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었나 할 정도로 전력 질주를 해 귀중한 득점을 만들었다.

장성우가 중심에서 찬스를 1번이라도 살려주면, KT 경기는 쉽게 풀릴 수 있다. 과연 장성우는 5차전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을 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41건, 페이지 : 50/5055
    • [뉴스] 선수-관계자 모두 엄지척! 이것이 '부산 골..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무는 다양하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 창출과 수익 방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받은 소비자의 사랑을 환원하는 것도 빠질 수 없다. 모두가..

      [24-10-11 17:40:00]
    • [뉴스] '역사상 최악의 중국', 역사상 첫 월드컵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중국은 10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의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3차전에서 ..

      [24-10-11 17:40:00]
    • [뉴스] '벼랑끝 승부' 총력전 선언 “벤자민, 고영..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벤자민, 고영표, 박영현 다 대기한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벼랑 끝 승부, 총력전을 선언했다.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준플에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이기면 대구행..

      [24-10-11 17:37:00]
    • [뉴스] 괴물공격수 2세 임박? 최다골 직후 루머 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맨시티)이 대기록 직후 임신 루머에 휩싸였다.'노르웨이 골잡이' 홀란은 10일(한국시각) 네이션스리그 슬로베니아전에서 전반 7분, 후반 17분 멀티골을 밀어넣으..

      [24-10-11 17:34:00]
    • [뉴스] 신태용 울분 폭발!→“판정 편파적이라 생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격노했다. 정말 아쉽게 승점 3점을 놓쳤기에 더 분노는 컸다.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시각) 바레인 리파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

      [24-10-11 17:21:00]
    • [뉴스] [현장인터뷰]'웃으며 귀국' 희망불 밝힌 홍..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원한 승리, 짜릿한 복수에 성공한 축구대표팀 구성원의 표정은 이보다 밝을 수 없었다.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한 A대표팀 선수단은 11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게이트를 빠져..

      [24-10-11 17:13:00]
    • [뉴스] "예전 수비력으로 돌아가겠다" GSW→DAL..

      탐슨이 새로운 등번호와 함께 첫 경기에 나섰다.댈러스 매버릭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02-107로 패했다.한 명..

      [24-10-11 17:09:24]
    • [뉴스] 충격의 끝내기 충돌, 감독은 선수들을 감쌌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지환, 신민재 누구 잘못도 아니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연장 접전 끝 무릎을 꿇은 4차전 마지막 장면을 복기했다.LG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

      [24-10-11 17:07:00]
    • [뉴스] K리그1 36라운드 울산-강원 전, 울산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월 1일 치러지는 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 울산 HD와 강원FC의 경기장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경기장 변경은 ..

      [24-10-11 17:06:00]
    • [뉴스] 파리의 별들 경남에 뜬다…제105회 전국체육..

      선수단 2만9천여명 참가…경기도 3회 연속 우승·황선우 MVP 4연패 도전(김해=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설하은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타오른 성화와 함께 17일까지 열전에 ..

      [24-10-11 17:06: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