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도면 '악연'이다. 무더기 경고에 이어 이번에는 페널티킥까지 취소했다. 홍명보 감독도 판정에 항의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한국은 9월 A매치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반전이 필요했다. 한국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홍명보호'는 오만에서 반전을 꾀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승현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내줬다.

한국은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살짝 빼준 패스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완성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주민규의 쐐기골까지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혼자 1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 승리했다.

사실 손흥민은 한 골 '더' 넣을 기회가 있었다. 한국은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강인이 내준 공을 손흥민이 받아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이 암자드 알 하르티의 오른 무릎에 맞아 쓰러진 것이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중국의 마닝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2분 이상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끝에 자신의 결정을 스스로 뒤집었다. 마닝 주심은 페널티킥을 취소, 알 하르티에게 옐로카드를 주는 데 그쳤다.

마닝 주심과의 악연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한국과 바레인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나섰다. 마닝 주심은 이날 한국 선수들에게 옐로카드 5장을 줬다.

당시 한국은 전반 9분 박용우, 전반 13분 김민재, 전반 28분 이기제가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심판은 후반 16분 조규성,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에게도 경고를 줬다. 경기 뒤 손흥민이 “나는 쓰잘데기 없는,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뛰어가다 부딪치려고 해서 피하려다가 넘어진거다. 경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 선수들도 원하지 않는 것이 10명으로 뛰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잘 컨트롤 하도록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작심발언을 한 이유다.

대회 첫 경기에서의 옐로카드는 결국 독이 돼 돌아왔다. '수비 핵심' 김민재가 호주와의 8강에서 경고 한 장을 더 받았다. 김민재는 대회 규정상 4강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에 패했다.

한편, 한국은 오만을 상대로 사실상 120분을 뛰었다. 전반 45분에 추가 시간 3분, 후반 45분에 추가 시간은 무려 16분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0건, 페이지 : 50/5124
    • [뉴스] “첫날 선두는 좀...“ 버디 행진→선두에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날 선두로 끝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서는 필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그런데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

      [24-09-13 06:00:00]
    • [뉴스] 답답한 토트넘 큰일난다!→'단돈 0원'에 S..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빼앗길 위기다.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추가됐다.스페인의 토도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에 손흥민이 포함됐다'라며 손흥..

      [24-09-13 05:15:00]
    • [뉴스] '세대교체 첫발' 항저우 金, 차원 다른 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팀 코리아' 예비명단 60인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KBO 전력 강화 위원회가 이번 예비명단 발표와 함께 거론한 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2028 LA올림픽이다.WBC는..

      [24-09-13 05:00:00]
    • [뉴스] '박병호에게 하트를 보낸 사람은?' 홈런 매..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병호형 사랑합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스리런포를 터뜨린 박병호가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달려 나온 원태인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홈런 타자를 반겼다.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

      [24-09-13 04:47:00]
    • [뉴스] '최고이적료 이유를 증명하라' 6500만 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주말 아스널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A매치 휴식기를 마친 잉글랜드 프리미어가 다시 재개된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팀의 위치를 가를 수 있는 중..

      [24-09-13 03:47:00]
    • [뉴스] [NBA프리뷰] '실망이었던 쿰-릴 조합' ..

      [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의 차기 시즌이 정말 중요해졌다.2013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밀워키 벅스는 그리스 국적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라는 원석을 지명한다. 당시 아데토쿤보에 대한 ..

      [24-09-13 00:42:21]
    • [뉴스] 일본 전훈 중인 우리은행, 강호 ENEOS에..

      우리은행이 ENEOS에 일격을 당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에 위치한 ENEOS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ENEOS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46-75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일본 ..

      [24-09-13 00:36:53]
    • [뉴스] LG와 이제 6경기 차! PO 직행 다 와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성큼 다가갔다.삼성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3..

      [24-09-13 00:15:00]
    • [뉴스] 드래프트 시작 1시간30분만에 첫 지명…김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약간이나마 남아있던 마지막 아쉬움을 선수의 센스로 시원하게 털어냈다.NC 다이노스는 11일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일이 없는(?) 구단이었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

      [24-09-13 00:10: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