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4안타 반전은 만들었는데….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대박' 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과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포스팅 신청,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김혜성도 초조할 수밖에 없다. 이제 남은 경기가 별로 없고, 자신의 보여줄 기회가 많이 남지 않았다.

9월 들어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12번 타석에 들어서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4일 경기 5삼진, 5일은 2삼진.

보다 못한 홍원기 감독이 6일 KIA 타이거즈전은 1경기를 쉬게 해줬다. 생각이 너무 많아 보인다는 진단에서였다. 홍 감독의 배려때문이었을까. 하루를 쉰 김혜성은 7일 KIA전 4안타를 몰아치며 부활했다.

한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을 보기 위해 많은 메이저리그팀 스카우트가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시즌 막판 스카우트 인원수가 많아지고 방문 빈도도 훨씬 잦아졌다. 이 사실을 알아 부담스러웠는지, 김혜성의 방망이도 무뎌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3일 두산 베어스전 4안타 3타점 경기를 한 이후부터, 뭔가 개운치 않았다. 안타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만드는데, 찬스에서 무기력했다. 위에 언급한 두산전 이후 8월 17경에서 타점이 단 3개 뿐이었다. 잔부상으로 쉬어가는 경기가 나오는 것도, 리듬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됐다. 타선이 강하지 않다보니, 상대가 김혜성만 집중 견제를 하는 것도 불운이라면 불운이었다.

아쉬운 건 홈런. 김혜성의 컨택트 능력, 주력, 수비 등은 이미 미국 관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었다. 마지막 평가 요소는 파워였다. 홈런 개수도 중요하겠지만, 미국의 파워피처들을 상대로 그들의 공을 내야 밖으로 보낼 수 있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었다. 안그래도 내야수들의 수비 범위가 넓고 어깨가 강한데,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 한국에서는 안타가 될 타구들이 다 내야 땅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혜성은 4월에만 5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일찌감치 10홈런을 정복하는 등, 20홈런을 칠 페이스였다. 이 때문에 김혜성이 김하성을 넘는 대박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7월24일 두산전 이후 홈런이 실종됐다. 11개에서 늘지 않고 있다.

7일 KIA전까지 113경기 타율 3할2푼8리 11홈런 67타점 78득점 26도루. 수치상으로는 결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뭔가 마지막 강력한 임팩트가 부족하다. 과연 김혜성이 시즌 종료까지 어떤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까. 미국 진출 자체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어떤 대우를 받고 가는지가 중요하다. 너무 헐값이면, 애지중지 키운 키움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7건, 페이지 : 50/5130
    • [뉴스] 네가 클린스만이야? 모리뉴의 여전한 '스페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22일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시즌 첫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올시즌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스페셜 혀'가 주목받고 있다.모리뉴 감독은 11일(현지시각) 튀르..

      [24-09-12 14:42:00]
    • [뉴스] 포체티노가 성공 확신한 첼시판 SON...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에 대한 인내심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무드리크가 향후 3개월 동안 컨디션을 개선하지 않으면 1월 이적시..

      [24-09-12 14:41:00]
    • [뉴스] [공식발표]'음주운전에 용서 없다' 부산,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12일 밝혔다.구단은 이날 오후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해서 알려온 성호연과 9월11일자로 계약..

      [24-09-12 14:41:00]
    • [뉴스] '180안타' 고지 올라섰다. 10년 묵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0년 묵은 한시즌 최다안타 대기록. 베네수엘라산 안타 제조기가 깨뜨릴까.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데뷔 첫해, 위대한 기록에 도전중이다.11일까지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겨둔..

      [24-09-12 14:31:00]
    • [뉴스] 2년 연속 프로 3명 배출 실화냐...이문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대세는 동원과기대!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고교 강호 덕수고, 전주고, 경기상고가 각 6명씩의 선수를 프로에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그 사이에서 조용한 반란을 일으킨 학교가 또..

      [24-09-12 14:22:00]
    • [뉴스] K리그2 천안,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천안시 소재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조인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조인식에는 강명원 천안시티 단장과 이순화 이화병원 행정부장이 참석해 경기장 ..

      [24-09-12 14:21:00]
    • [뉴스] U-20 월드컵 마친 '최연소 감독' 박윤정..

      '캡틴' 전유경 “패배 아쉽지만, 팀으로서 할 수 있다는 느낌 받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도전을 16강에서 마무리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

      [24-09-12 14:2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