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감독님과 면담을 잠깐 했었는데….“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살아났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화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4연승. 후반기 최강팀 KT를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꺾은 것도 의미가 있었다.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상대 에이스 쿠에바스와의 대결에서 우세승을 거둔 영향이 컸다. 바리아는 6회 흔들리며 5⅔이닝 4실점하기는 했지만, 6이닝 6실점 쿠에바스에 앞서며 승리투수가 됐다.

바리아는 페냐의 대체선수로 올 당시만 해도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바리가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에 “어떻게 한화가 저 좋은 선수를 설득했냐“며 부러워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만큼 역대 커리어, 구위 등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아무리 경력이 화려하다 해도, 한국야구에 적응이 중요한 법. 구위는 나빠보이지 않았지만, 수준이 올라온 한국 타자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고 단조로운 직구-슬라이더 투피치에 난타를 당하기 일쑤였다. 특히 30일 KT전 이전 5경기에서 4경기는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KT전을 앞두고는 “이기든, 지든 5이닝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선발이 이닝을 채워주지 못하니, 불펜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팀 마운드 전체 악영향이 발생했다.

그 말을 들었던 것일까. 바리아는 KT전 확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6회 선두 강백호와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며 투구수가 늘어나 배정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게 아쉬웠지만, 이전 경기들과 다른 모습으로 김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변신에는 비밀이 있었다. 바리아는 경기 후 “감독님과 면담을 잠깐 했었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엄한 이미지의 김 감독. 외국인 투수 바리아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바리아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셨고, 그 신뢰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상위팀과 승차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리아는 경기 내용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타자들을 공격적으로 상대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타자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고, 좋은 수비로 잘 막아줬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83건, 페이지 : 50/5149
    • [뉴스] [파리패럴림픽] '3수 성공 한국탁구, 드디..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탁구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 '3수' 끝에 드디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두 번의 결승전 패배를 경험한 한국 탁구대표팀의 '금메달 염원'을 풀어준 건 '뉴에이스' 김기태(26·..

      [24-09-06 04:51:00]
    • [뉴스] 내가 왜 없어? '유럽 5대 리그 30경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활약에도 발롱도르 30인 후보에서 제외된 공격수가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 발표 후 팬들의 관..

      [24-09-06 04: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패럴림픽 트랙이여 안녕!'..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패럴림픽 트랙이여, 이제 작별이다'한국 '휠체어육상 레전드'인 유병훈(52·경북장애인체육회)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힘차게 휠을 굴렸다. 자신의 마지막 패럴림픽 트렉 레..

      [24-09-06 04:18:00]
    • [뉴스] [SC 현장인터뷰]고개숙인 '캡틴' 손흥민의..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아픔이 컸다. 손흥민은 10년 만에 돌아온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뒤로하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하..

      [24-09-06 01:37:00]
    • [뉴스] “크리스마스에는 사라질 것“ 최악의 출발 맨..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론이 벌써부터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은 직격탄을 날렸다.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마스 쯤 사..

      [24-09-06 01:30:00]
    • [뉴스] [골프소식]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골프장 대상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공개했다.이번 조사 결과 추석 당일인 17일을 포함해 휴장 없이 3일간 개장하는 골프장이 63개사로 나타났다..

      [24-09-06 00:27:00]
    • [뉴스] [골프소식]'조인성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젝시오가 '레이디스 크루' 라운드 행사를 가졌다.지난 3일 강원도 성문안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클럽 구매 고객 ..

      [24-09-06 00:24:00]
    • [뉴스] [NBA] ‘GD의 위엄’ 파이널 MVP 브..

      [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 셀틱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던 제일런 브라운이 한국을 찾았다. 가수 GD(지드래곤)와 관련된 행사도 방문했다.제일런 브라운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게재..

      [24-09-06 00:23:43]
    • [뉴스] 일본을 세계랭킹 2위까지 만든 블랑 감독, ..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을 세계랭킹 2위까지 이끌었던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본격적으로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고 2024-25시즌 V-리그 대비에 나섰다. 블랑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을 마친 뒤 지난달 17일 한국..

      [24-09-06 00:06:49]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