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최고 유망주인 쿠보 타케후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할 수도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22일 'EPL 명문팀인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서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83억 원)와 연봉 1,500만 유로(약 227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여러 EPL 관계자가 밝혔다. 이적이 성립되면 일본 축구 역사상 최고 계약이 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19번의 EPL 우승과 6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자랑하는 리버풀은 일본 국가대표 엔도 와타루가 소속된 팀이다. 이번 시즌부터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취임해 2019~2020시즌 이후로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보고 보강을 하려고 한다. 그 가운데 최우선 타깃으로 쿠보가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쿠보는 일본 최고의 유망주다. 어릴 적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으면서 한국의 슛돌이인 이강인과 많이 비교됐다. 10살에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쿠보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를 문제삼아 쿠보는 다시 FC 도쿄로 돌아왔다. FC 도쿄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쿠보는 2016년 9월에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에 쿠보는 J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됐다.

2018년에는 일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임대를 떠났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2019시즌에는 다시 FC도쿄로 돌아와 활약하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너무 어린 쿠보가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 레알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이에 레알은 마요르카로 쿠보를 임대를 보냈다. 쿠보는 유럽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에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레알도 쿠보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자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비야레알로 임대를 보냈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쿠보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비야레알에서 쿠보는 당시 감독이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에메리 감독은 쿠보를 신뢰하지 않았다. 이에 레알은 반 시즌 만에 비야레알과의 임대 계약을 끊어내고, 쿠보를 헤타페로 보냈다.

헤타페에서도 쿠보의 활약은 마요르카 시절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에 쿠보는 2021~2022시즌 다시 마요르카로 합류했다. 이때 쿠보는 이강인과 같은 팀이 됐다.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마요르카가 굉장히 높았지만 아쉽게도 그 시즌에는 이강인도 쿠보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시 레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뛸 자리가 없었던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단 레알은 쿠보의 잠재력이 터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다른 구단에서 쿠보를 바이아웃으로 영입하려면 6,000만 유로(약 908억 원)를 내야 하지만 레알은 3,000만 유로(약 454억 원)만 내면 쿠보를 다시 복귀시킬 수 있었다. 소시에다드로 향한 쿠보는 그때부터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소시에다드에서 우측 윙어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쿠보는 리그에서만 9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에서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서 인정받게 됐다. 쿠보는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쿠보의 주가는 지난 시즌 초반까지 굉장히 높았다. 하지만 초중반을 넘어간 뒤로 쿠보는 매우 부진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직전부터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부상 여파 속에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빠르게 복귀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소시에다드로 돌아가서도 쿠보의 부진은 이어졌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리그 경기에서 쿠보는 12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아쉬운 성적만 보여줬다. 시즌 초만 해도 다수의 빅클럽과 연결되던 쿠보의 이적설이 후반기 들어서는 싹 사라진 이유였다.

그런데 갑자기 일본에서 쿠보가 리버풀 이적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등장한 것이다. 스포니치는 '쿠보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돼 이적 가능성이 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지난 시즌 중반부터 리버풀 영입 후보에 올랐다. 쿠보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라고 하지만 리버풀이 준비하고 있는 건 그 이상의 이적료인 6,500만 유로와 파격적인 연봉이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이 살라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는 가운데, 쿠보를 영입할 수도 있지만 이적료와 연봉 수준이 매우 충격적이다. 일단 6,500만 유로면 리버풀 역대 이적료 4위에 진입할 수 있는 기록이다. 또한 지난 여름에 김민재가 기록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57억 원)를 가뿐히 뛰어넘을 수 있다.

이적료보다 충격적인 건 연봉이다. 리버풀은 주급 체계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구단 중 하나다. 팀 최고 핵심인 살라만이 초고액 연봉을 받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연봉이 1,000만 유로(약 151억 원)를 넘기지 않는다.

리버풀 주장이자 월드 클래스 센터백인 버질 반 다이크가 연봉이 1,360만 유로(약 206억 원)다. 미래가 창창한 선수라고 해도, 단숨에 리버풀이 쿠보에게 반 다이크 이상의 연봉을 줄 팀처럼 보이지 않는다. 자칫하다가는 주급 체계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 성골이자 월드 클래스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1,110만 유로(약 168억 원)에 불과하다.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이 사실이라고 해도, 연봉 규모에 대해서는 확실한 체크가 필요해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영국 유력 매체들은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서는 잠잠하다.

쿠보가 리버풀로 온다면 손흥민과의 한일 대전이 매우 주목받을 것이다. 황희찬과의 맞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은 미나미 타쿠미 이후로 3번째 일본 선수 영입을 진행할까. 최근 슬롯 감독 체제에서 엔도도 방출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마당에 새로운 일본 선수가 리버풀로 향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27건, 페이지 : 50/5143
    • [뉴스] 서천교육지원청, 충남교육감기 육상대회 3년 ..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31일 열린 충남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대회에서 초등 25명과 중등 40명의 서천교육지원청 선수..

      [24-09-04 17:02:00]
    • [뉴스] 제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 5일..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5∼6일 양양읍 송암리 남대천 파크골프장에서 '2024년 제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24-09-04 17:02:00]
    • [뉴스] 천만다행! “코에 맞았으면 큰일날뻔“…아픔보..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켜보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애써 태연한 표정이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그 주인공이다.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손호영은 6회말 수비 도중 뜻밖의 뜬공 실책..

      [24-09-04 17:00:00]
    • [뉴스]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능청스러운 인사에 웃음..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굴비즈'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이 '옛 스승' 이영수 코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날 대전 한화와의 경기를..

      [24-09-04 16:57:00]
    • [뉴스] “내 배구의 고향은 화성”...IBK 여오현..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의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발전을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월드 리베로’라 불린 여오현 코치의 배구 고향은 화성시다. 그는 화성시에 있는 전통 배구부 남양초등학교 출신으로, ..

      [24-09-04 16:55:47]
    • [뉴스] “저 월클 아닙니다“ SON, 알고보니 전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시점에 각 대륙 득점 순위를 살폈다.FIFA는 3일(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대륙별 월드컵 예선 득점왕 레이스를 조명했다. 메..

      [24-09-04 16:52:00]
    • [뉴스] [24 박신자컵] 후지쯔 190cm 장신 센..

      후지쯔가 캐세이라이프를 제압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82-51로 승리했다.후지쯔는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달렸다. 캐세이..

      [24-09-04 16:51:04]
    • [뉴스] 포항, 축구는 쉬어도 팬서비스는 안 쉬어!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휴식기에 팬들과 만난다.포항은 11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15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정재희, 황인재, 안재준이 팝업스토어를..

      [24-09-04 16:51:00]
    • [뉴스] “흥민 형, 같이 가요“ 히샬리송의 깜짝 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히샬리송(27)이 '캡틴' 손흥민(32)과 한 배를 탔다.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한 내용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비롯해 엔제 포스테코..

      [24-09-04 16:50:00]
    • [뉴스] [24박신자컵] “조 1위? 우리 농구가 더..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토요타 오가 감독과 오카모토가 한 목소리를 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

      [24-09-04 16:40:57]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