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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리블랜드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케니 엣킨슨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엣킨슨은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코치를 맡고 있었다. 엣킨슨 감독은 스티브 커 감독을 보좌하며 유능한 코치로 이름을 알렸고, 많은 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클리블랜드가 엣킨슨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한다. 엣킨슨 감독은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에반 모블리와 같은 유망주의 성장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엣킨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브루클린 네츠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당시 엣킨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그때 브루클린은 현재도, 미래도 없는 암울한 팀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그런 팀을 맡으며 엣킨슨 감독은 브루클린을 젊고 다이내믹한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비록 마무리는 좋지 못했으나, 엣킨슨 감독의 지도력은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 브루클린과 지금 클리블랜드는 다르다. 당시 브루클린은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으나, 현재 클리블랜드는 윈나우 모드다.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오랜만에 감독직으로 돌아온 엣킨슨 감독이 클리블랜드를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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