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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항상 진정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서 천천히 자유투를 던지려고 노력하고, 연습한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개막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0-67로 물리쳤다.

쿼터가 끝날 때마다 우위를 점한 팀이 바뀌었다. 그만큼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였다.

아셈 마레이는 팀의 기둥답게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키는 등 19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LG가 개막전부터 승리한 건 2020~2021시즌 이후 처음이다. 2021~2022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마레이는 KBL 데뷔 후 첫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마레이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경기 2분 정도 남았을 때 두경민과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처음 이길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좋은 분위기를 만든 거 같고, 첫 경기를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팀이 맞춰 나갈 수 있어서 좋다”고 개막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두경민은 마레이를 바라보며 “개막전을 져 본 기억이 없다”고 했다.

LG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바뀌었다. 선수 등록 기준 8명이 떠나고, 8명이 새로 합류했다.

마레이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 묻자 “KBL이라는 터프하고, 타이트한 리그 안에서 조합을 맞추는 게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다”면서도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고, 사실 우려하기도 했다. 이길 때도, 질 때도 있지만, 우리가 항상 하나로 뭉쳐서 계속 경기를 치르면 좋은 조직력이 만들어질 거다. 지금도 좋지만, 좀 더 견고하게 만들 필요도 있다”고 했다.

두경민과 마레이의 2대2 플레이는 LG의 새로운 무기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경민은 “마레이와 뛰면서 제가 느낀 건 자신의 강점이 어떤 거라는 걸 저에게 확실하게 인식을 시켜주는 선수다. 저에게 좋은 스크리너 역할을 해줘서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첫 경기이기도 하고, 기회는 많았는데 성공하지 않았을 뿐 과정은 좋았다”며 “저와 마레이의 공격 옵션은 점점 더 견고해지고, 점점 더 세밀해져야 한다. 상대도 세밀하게 수비를 할 거라서 그 부분도 맞추고, 저희 둘로 인해 나머지 3명까지 유기적인 움직임이 나오면 더 강력한 무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2대2 플레이를 하기에 최상의 선수라고 마레이를 치켜세웠다.

마레이는 “두경민이 포인트가드로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고, 팀에 새로운 색깔을 가져왔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능력을 가져 픽앤롤을 할 때 장점이다”며 “양준석도 좋은 픽앤롤을 할 수 있는 선수인데 (두경민과)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도 좋지만, 좀 더 맞추면 더 좋아질 거다”고 화답했다.

KBL은 이번 시즌부터 판정의 기준에 변화를 줬다. 골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마레이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마레이는 “리바운드를 많이 했지만, 전반에 파울이 많이 안 불렸다. 터프 콜인 걸 알고 있었지만, 안 불린 건 사실이다”며 “그렇지만, 저도 피지컬이 좋고 몸싸움을 좋아해서 그런 부분을 적응해 나가야 한다.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서 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레이의 단점 중 하나는 60%가 되지 않는 자유투다. KBL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53.5%(435/813). 마레이가 자유투 성공률을 최소한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LG도, 마레이도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마레이는 “피지컬한 선수로 계속 상대 선수와 부딪히고,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하니까 텐션이 올라간 상태에서 자유투 라인에 서면 텐션을 낮추기 힘들다”며 “항상 진정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서 천천히 자유투를 던지려고 노력하고, 연습한다. 계속 연습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자유투 라인에 설 때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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