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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경기 연속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의 더선은 5일(한국시각) '브루노가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한 뒤 침묵에서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전반 41분 매디슨이 공을 몰고 전진하는 상황에서 브루노는 대놓고 발바닥을 들고 매디슨의 종아리를 발로 가격했다. 이를 확인한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브루노의 퇴장 이후 완전히 기울어진 경기는 토트넘의 3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해당 퇴장은 브루노가 맨유 합류 이후 첫 번째로 경험한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경기 후 브루노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억울한 표정을 풀지 못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매디슨도 일어날 때 파울은 맞지만 레드카드는 아니라고 말했다. 레드카드는 절대 아니며 만약 레드카드가 맞다면 다른 많은 반칙들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로 차는 장면을 많이 봤지만 그렇게 빨리 나온 레드카드는 보지 못했다. 접촉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역습 상황이기 때문에 옐로카드에는 동의한다. 왜 비디오 판독(VAR)을 주심이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내겐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라며 강하게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이후 다행히 퇴장에 대한 사후 징계가 항소로 인해 취소되며 브루노는 불명예스러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었다.

지만 곧바로 일이 더 발생했다. 브루노는 4일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FC포르투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에서도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36분 상대 문전에서 공중볼 경합 중 '쿵푸킥'으로 경고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페르난데스는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맨유는 브루노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다행히 후반 막판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골이 터지며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자칫 패배할 수도 있던 위기였다.

브루노는 포르투와의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팀으로서 힘든 순간이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다“라며 “우여곡절, 좋은 순간, 나쁜 순간을 겪으며 이 팀에서 거의 5년을 보냈다. 개인적으로 나는 경력 내내 항상 도전과 역경을 겪어왔다. 어려운 순간에 침묵하거나 책임을 숨기는 일은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맨유 팬이 지칠 것이란 건 안다. 하지만 나보다 이번 실수에 대해 더 실망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도 나와 팀을 향해 긍정적인 믿음과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지난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한 브루노는 당시 영입에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했기에 적지 않은 의문이 있었지만, 불과 반시즌 만에 맨유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현재까지도 브루노는 매 시즌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며 맨유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는 맨유 주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는데, 올 시즌 초반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주장 브루노까지 연속 경기 퇴장을 당하며 어려움을 반복하게 됐다.

실수를 만회해야 하는 브루노는 6일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퇴장 징계 취소로 경기를 출전할 예정이다. 브루노로서는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방법밖에는 없기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아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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