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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요즘 감독 경질설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54)의 경질설이 다시 한 번 거론되고 있는 것. 최근 성적 부진 때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 6경기에서 승점 7에 그치고 있다. 벌써 3패를 당했다. 순위는 13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재편된 후 지난 시즌 역대 최악인 8위에 머물렀던 맨유는 새 시즌에도 더욱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6라운드 대패는 성난 여론에 기름을 퍼부었다. 이날 토트넘은 캡틴이자 주장 손흥민이 빠지며,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반면 맨유는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맨유에 유리한 분위기였지만, 결과는 0대3 대패였다.

맨유는 경기 내내 토트넘의 조직적 압박에 고전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이후 동점골을 위해 나섰지만, 모래알 같은 조직력으로는 토트넘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던 맨유는 설상가상으로 전반 막바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으로 더욱 꼬였다. 맨유는 후반 두골을 더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이 텐 하흐 감독을 향해 각종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축구스타 출신 인사와 극성팬들도 비판에 가세하면서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는 분위기다.

'네덜란드 레전드' 마르코 반 바스텐(60)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해 “텐 하흐가 제대로 된 선수도 아닌 선수들에게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기로 했는지가 어리석다“고 비난했다.

같은 네덜란드 스타 출신인 웨슬리 스네이더(40)는 “텐 하흐가 일자리를 구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맨유가 두 경기 기회를 더 주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고 조롱했다.

맨유 수뇌부가 최근 헨 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리그 2경기가 끝난 후 A매치 휴식기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를 비꼰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맨유에서 수석코치로 있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비롯해 인터밀란의 우승을 이끈 시모네 인자기, 잉글랜드 대표팀의 성공시대를 열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등이 후임 하마평으로 올랐다.

여기서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48)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일(한국시각) '판 니스텔로이는 드레싱룸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선수와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판 니스텔로이를 1순위로 꼽았다.

현재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되면 판 니스텔로이가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는 게 데일리스타의 전망이다.

테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경우 선수단은 구단 수뇌부에게 판 니스텔로이를 후임 감독으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판 니스텔로이 역시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텐 하흐가 경질되는 게 부담스럽지만 후임 감독 자리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판 니스텔로이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네덜란드가 배출한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은 선수이자 2000년대를 빛낸 인물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를 각각 2차례 수상했다. 에레디비시를 지배하고 네덜란드 국가대표가 된 뒤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2001년부터 5년간 뛰었다. 웨인 루니 이전에 맨유의 주포였고 티에리 앙리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17경기에서 149골을 기록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박지성과 맨유에서 함께 활약한 데 이어 함부르크로 이적해서는 손흥민(토트넘)과 같이 뛰는 등 한국 대스타와도 인연이 깊다.

지도자로 변신해서는 PSV에서 2022~2023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고도 네덜란드컵 우승을 지휘했다. 좋은 성적에도 구단 사무국과의 마찰로 1시즌 만에 야인 신분이 판 니스텔로이는 번리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텐 하흐 사단에 합류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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