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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조선대를 완파하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단국대학교는 2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68로 승리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9패, 9위를 지켰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조선대는 13연패에 빠졌다.


단국대는 최강민이 3점슛 3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현빈도 3점슛 3개 포함 2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조선대는 구본준이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국대는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최강민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단국대는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조선대가 구본준의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쿼터 후반 신현빈과 최강민, 송재환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린 단국대는 28-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단국대는 김태영의 3점슛과 황지민의 레이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선대는 김윤호와 하재형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쿼터 내내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한 단국대가 45-28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 흐름은 전반과 비슷했다. 조선대가 반격을 시도할 때마다 단국대가 주도권을 지켜냈다. 68-49라는 큰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친 뒤 4쿼터 시작과 함께 외곽포 두 방이 연속해서 림을 가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단국대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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