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명실상부한 정상급 토종 거포 인증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시즌 32호,33호 홈런포를 잇달아 쏘아올리며 정규시즌 2위를 견인했다. 구자욱의 달아나는 홈런 두방으로 삼성은 22일 대구 키움전에서 9대8로 승리하며 매직넘버 1을 지웠다.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리그 최고 이닝 이터 키움 히어로즈 선발 후라도의 초구 145㎞ 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퍼올렸다. 라이온즈파크를 반으로 가르며 비행한 타구는 키움 중견수 이주형의 키를 넘어 122m가 적힌 중앙 펜스 위 철조망 상단을 맞고 살짝 넘어갔다. 4-0으로 달아나는 솔로포. 시즌 32호 홈런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구자욱은 4-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후라도의 초구 138㎞ 높은 커터를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3호로 6-1 여유 있는 리드를 만드는 연타석 홈런.

개인 한시즌 홈런 신기록 경신 외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두방이었다.

에이스 원테인의 시즌 15승 도전 경기.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 두산 곽빈을 따돌리고 다승왕 등극이 유력해진다.

2017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20승) 이후 7년 만의 토종 다승왕 등극이다. 삼성으로 좁히면 2013년 배영수(14승) 이후 11년 만이다. 삼성 토종투수 15승 달성은 2015년 윤성환(17승) 이후 9년 만.

무엇보다 2021년 이후 3년 만의 정규시즌 2위 확정경기라는 의미가 남다르다. '매직넘버 1' 삼성의 정규시즌 2위를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

전날 LG의 1패로 매직넘버가 1로 줄어든 상황. 기왕이면 홈에서 자력으로 확정 짓는 것이 베스트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1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빠른 시간 내 매직넘버를 없애고 순위를 결정짓고 싶다“며 “부상 선수 관리를 해가면서 불펜 체력안배를 시켜주고, 큰 경기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경기 전에서도 “기왕이면 오늘 안방에서 확정 짓고, 홀가분 하게 광주 원정을 가고 싶다“고 중계팀에 속내를 털어놓았다.

원태인이 나선 이날 경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퀄리티스타트 리그 1위(23QS) 후라도가 상대 선발이었기 때문.

1회말 박병호의 선제 3점 홈런으로 앞서가던 삼성으로선 구자욱의 달아나는 홈런 2방이 소중할 수 밖에 없었다. 얼마나 기뻤던지 박진만 감독도 이례적으로 홈런 치고 들어오는 구자욱을 두번 연속 포옹을 해줬다.

그 과정에 작은 사고도 있었다.

3회 박 감독 옆에서 구자욱을 반기던 강민호가 구자욱의 왼손에 들고 있던 홈런인형에 얼굴을 스쳐 맞은 것. 강한 충격까지는 아니었지만 홈런 세리머니를 마친 구자욱에게 강민호는 자신의 입술 주위를 자신의 주먹으로 가르키며 '여기를 맞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항의로 다시 한번 축하를 건네는 21년 차 선배를 캡틴은 감사함에 미안함까지 담아 품에 꼭 안아줬다.

또 한번의 충돌 사고를 막기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을까. 6회 구자욱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자 강민호는 박진만 감독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재빠르게 피신해 있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9건, 페이지 : 5/5100
    • [뉴스] “1등 독식 6억여원“ 축구토토 승무패 6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

      [24-09-23 12:30:00]
    • [뉴스] “손흥민 이제 끝났어“ 악평→현지도 극대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과도한 저평가에 분노를 쏟아냈다.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제이미 오하라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새로운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손흥민을..

      [24-09-23 12:15:00]
    • [뉴스] 그들의 목표는 상금도, 트로피도 아니었다....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군인에게는 상금보다 휴가다.“그들의 목표는 확실했다. 트로피도, 상금도 아니었다. 휴가였다.국군체육부대(상무)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스타..

      [24-09-23 12:13: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10월..

      [24-09-23 12:02:24]
    • [뉴스] 더 빨리 바꿨으면 김택연과 경쟁이다…9경기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 빨리 마무리가 됐다면, 김택연과 신인왕 경쟁 구도에 더 큰 불을 붙일 수 있었다. 40일만에 세이브 10개. 22세 초강력 마무리가 탄생했다.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데뷔..

      [24-09-23 11:50:00]
    • [뉴스] 여자축구 화천KSPO, 연고지 유소년·동호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하 체육공단)은 화천 KSPO 여자축구단이 연고지의 유소년 선수와 동호인을 상대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화천 KSPO..

      [24-09-23 11:47:00]
    • [뉴스] “'2도움' 손흥민 없고, '1골' 매디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선 쐐기골을 터트린 제임스 매디슨이 유일했다.영국의 'BBC'가 23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23 11:47:00]
    • [뉴스] 북한 여자축구, 일본 꺾고 U-20 월드컵 ..

      '골잡이 최일선 결승골' 북한, 일본에 1-0 승리…7전 전승 우승(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북한이 '아시아의 강호' 일본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

      [24-09-23 11:47:00]
    • [뉴스] DHL코리아, 2027년까지 아이스하키 국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맺은 공식 물류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DHL코리아는 2027년까지 아이스하키 모든 연령대 국가대표팀의 ..

      [24-09-23 11:4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