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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이 좋은 기억을 가진 뉴올리언스로 돌아왔다. NBA 복귀를 타진한다.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엘프리드 페이튼과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페이튼은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0순위 출신 가드다. 뛰어난 패싱력과 수비력을 보유했으며 포인트가드 중에서는 리바운드를 따내는 능력도 준수하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특별한 기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뉴올리언스에서 뛰던 2018-2019시즌,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 당시 기준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페이튼을 포함해 NBA 역사에서 5명밖에 없었다.


데뷔 팀인 올랜도를 시작으로 피닉스, 뉴올리언스, 뉴욕 등에서 대부분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며 평균 10.1점 4.0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받은 셈.








하지만 팀의 기둥으로 믿고 맡길 수준의 퍼포먼스까지는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이라는 결정적인 약점이 존재했다. 페이튼의 커리어 3점슛 성공률은 28.7%로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가드로서 빈약한 슈팅이라는 결점은 NBA 커리어를 지속하는 데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됐다.


결국 2021-2022시즌 피닉스에서 50경기를 백업 가드로 뛰며 평균 3.0점 1.8리바운드 2.0어시스트라는 커리어에 비해 다소 초라한 성적을 남긴 이후 NBA 출전 경력이 없다. G리그에서 경기를 출전하며 다시 기회를 노렸으나 좀처럼 그를 데려가는 NBA 팀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페이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던 뉴올리언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NBA 복귀를 노린다.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지만 그의 장점을 잘 어필한다면 NBA 재입성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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