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 시즌 만에 첼시를 떠난 손흥민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각)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북중미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은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했다.

미국축구협회는 곧바로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한 뒤 월드컵에 대비 무게감 있는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도 후보였다. 하지만 영입엔 실패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의 손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북중미월드컵까지 약 2년이다. 연봉은 600만달러(약 81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상 최고 연봉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달 13일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미국의 'ESPN'은 지난달 16일 이미 '포체티노 감독이 맷 크로커 미국축구협회 기술이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3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우스햄튼에서 60경기를 치른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2019년 11월까지 5년6개월간 토트넘을 이끌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로 이끌며 최고의 환희를 누렸다.

2021년 1월에는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에 올랐다. 첫 시즌 팀을 프랑스 리그1 우승으로 견인했지만, UCL 우승 실패로 PSG를 떠났다.

첼시도 '악연'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7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이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겹게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막판 5연승으로 '괴력'을 발휘하며 6위로 리그를 마감했지만 돌아온 것은 결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첼시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 A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후 “단순히 축구 때문에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이 팀과 이 나라가 걸어온 여정에 대한 결정이기도 했다“며 “에너지, 열정, 그리고 이곳에서 정말 역사적인 것을 성취하려는 열망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 재능과 잠재력이 넘치는 선수들의 그룹이다. 우리는 함께 온 나라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크로커 이사는 포체티노 감독과 사우스햄튼에서 인연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사우스햄튼 사령탑 시절, 테크니컬 디렉터가 크로커 이사였다.

크로커 이사는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개발에 대한 깊은 열정과 단결력 있고,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하는 입증된 능력을 갖춘 지도자다. 그의 이력은 그 자체를 말해주며, 나는 그가 재능 있는 우리 선수단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행이 가시화되자 “클럼과 대표팀 감독은 다른 직업이다. 역할과 기술 세트도 다르다. A매치는 정말 강렬하다. 최고는 최고고, 최악은 최악이다. 모든 승리는 특별한 무언가에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하고, 모든 패배는 보통 토너먼트의 끝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래서 다른 경험이지만, 나는 그것을 좋아했고, 그것을 경험했다. 포체티노가 미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집는다면 미국은 월드컵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어할 것이다. 거기에는 확실히 재능이 있으니, 즐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A대표팀에 선임된 날, 토트넘 시절 애제자였던 손흥민이 폭발했다. 그는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1골-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대한민국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는 제자리를 잡았다. 손흥민이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북중미월드컵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또 한번 '적'으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2건, 페이지 : 5/5130
    • [뉴스] “김민재 있어서 팔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팬들의 탄원에도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를 매각한 이유를 밝혔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데 리흐트의 이적설이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24-09-17 06:40:00]
    • [뉴스] '쓰러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 선수 헛구역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쓰러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게 되는 건가.또 사고가 날 뻔 했다. 이제 폭염이 끝물이라 생각해 버티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문제가 심각해진다.이번 주말 프로야구..

      [24-09-17 06:05:00]
    • [뉴스] 맨시티 파격 결단, 에이스 재계약 난항→대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의 계약이 곧 만..

      [24-09-17 01:47:00]
    • [뉴스] ‘새로운 역사 탄생’ 에이자 윌슨, WNBA..

      W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이자 윌슨이 역대 최초의 대기록을 썼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4 WNBA 정규시즌 코네티컷 선과의 경기에서 84-71로..

      [24-09-17 01:28:09]
    • [뉴스] 소노 외국인선수 구성, 터지면 대박이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다음 시즌 성적을 예측하기 힘든 팀중하나다. 전체적인 선수층은 강호들과 비교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기량에 한창 물이 오른 국내 최고 테크니션 이정현(25‧187cm)이 버티고 있다. 거기에..

      [24-09-17 01:16:43]
    • [뉴스] ‘기회가 된다면…’ 낭만의 드로잔, 은퇴는 ..

      더마 드로잔이 토론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드로잔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만약 마지막에 그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 왜냐면 그 유니..

      [24-09-17 01:09:50]
    • [뉴스] 드디어 터진 '캡틴 곰' 시즌 30호 홈런,..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드디어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10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이어진..

      [24-09-17 00:15:00]
    • [뉴스] [NBA프리뷰] '성적 최하위? 상관 없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샌안토니오는 정말 축복받은 프랜차이즈다.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암흑기가 없던 전통의 명문 팀 중 명문 팀이다. 1967년 창단했고, 1976년부터 NBA에 참여했다. 그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

      [24-09-17 00:09:56]
    • [뉴스] 북런던더비 패배 후폭풍…'부진→비판' 충격받..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첫 북런던더비 패배에 충격을 받은 건 비단 토트넘 팬만이 아니었다.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

      [24-09-16 23:1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