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국 천재가 해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KBO리그 세 번째 한 시즌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달성의 역사를 썼다.

김도영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타점을 추가했다. 앞서 35홈런-38도루-127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도영은 2타점을 추가하며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현대), 2015년 에릭 테임즈(NC)에 이어 세 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최연소(만 20세11개월18일)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동시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키움전 3번 타자-3루수로 출전한 김도영. 1회초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2사후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첫 타점은 3회말 나왔다. 키움 3루수 고영우의 연속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도영은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가운데, 고영우 대신 3루를 지킨 키움 송성문이 타구를 2루로 보내 선행 주자 아웃을 택해 김도영은 99타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KIA 타선이 키움 후라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는 가운데, 김도영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키움이 8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차 리드를 잡으면서 패색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김도영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 100타점을 완성했다.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가 2-2 균형을 맞췄다. 다시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친 땅볼이 3루 베이스를 맞고 좌선상 바깥으로 흘러 나갔고, 그 사이 소크라테스가 홈을 밟았다. 김도영의 이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KIA는 2점을 더 보탰고, 리드를 지키면서 5대2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승 고지에 올랐고,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KIA가 페넌트레이스 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김도영은 5홈런-2도루를 추가하면 2015 테임즈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 타자 최초의 40홈런-40도루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전인미답의 고지에 도전하는 천재 타자다.

김도영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워 너무 기분 좋다“며 “그동안 착한 일을 많이 하려 했다(웃음).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행운의 안타로 타점까지 만들어졌다. 그동안 잘 맞아도 잡혔던 타구들에 대한 스트레스도 덩달아 날아간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55건, 페이지 : 5/5136
    • [뉴스] 'SON 조언 맞았다!' 충격 또 다시 불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세트피스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집'과 손흥민의 조언이 충돌할 수 있다.영국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토트넘) 스퍼스의 약점을 다..

      [24-09-16 14:52: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40살인데 아직도..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대만 팀 선수 명단을 보니까 있더라. 되게 친했다(웃음). 운동도 많이 했다. 40살인데 지금도 저렇게 뛰니까 대단하다.”대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고양 소노. 15일 대만 ..

      [24-09-16 14:00:06]
    • [뉴스] 우상혁 “'절친' 커, 즐기니까 올림픽 우승..

      2023년까지는 우상혁의 완승, 올해 커는 파리 올림픽 우승 등 높이뛰기 지배(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해미시 커(28·뉴질랜드)는 2024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무대를 지배했다.8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4-09-16 13:25:00]
    • [뉴스] 'SON만 고통 받는다' 6500만 파운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국 손흥민(토트넘)만 고통받는 구조다. 부상이던 도미닉 솔란케가 복귀했지만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다.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게리 네빌이 솔란케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

      [24-09-16 13:17:00]
    • [뉴스] 우상혁 “올 시즌 아쉬워…내년에는 더 자주,..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에 오르며 올해 국제대회 일정 마무리(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커다란 다이아몬드 챔피언 트로피 들고 귀국하고 싶었는데….“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스마일 점퍼..

      [24-09-16 13:00:00]
    • [뉴스] SK 나이츠, 라라 아레나 견학 및 치바 사..

      SK 나이츠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치바와 교류를 가져갔다. 서울 SK 나이츠는 16일 오후 2시 5분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치바 제츠와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임 2024..

      [24-09-16 12:34:30]
    • [뉴스] 파울 타구 맞아 아픈 강민호의 니킥, 그걸 ..

      [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배트에 스친 파울타구를 허벅지에 맞은 강민호가 자신에게 고통을 안긴 한유섬을 원망하며 익살 넘치는 파워 니킥을 선사했다.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경기, SS..

      [24-09-16 12:34:00]
    • [뉴스] 흥국생명 김연경 “지금은 물음표의 팀, 하지..

      흥국생명이 다시 우승을 목표로 전진 중이다. 흥국생명은 올해 중국 상하이, 일본 JT마블러스와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전력 점검에 나섰다. 지난 14일에는 JT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공개 연습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24-09-16 12:01:39]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