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전드 가넷이 의아한 발언을 했다.

케빈 가넷은 24일(한국시간) 'All The Smoke'라는 팟캐스트에 옛 동료인 폴 피어스와 함께 출연했다.

팟캐스트에서 가넷은 피어스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차기 시즌 NBA 우승팀에 대한 예상이나, MVP 후보들, 스테픈 커리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래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가장 논란이 된 발언은 바로 요즘 세대 선수들에 대한 일침이었다.

가넷은 "솔직히 말할게. 현재 세대 선수들은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지금처럼 절대 농구 못 한다. 나는 100% 장담할 수 있다. 이건 앤서니 에드워즈에게 하는 말이자, 제이슨 테이텀 등 다른 모든 선수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20년 전에는 스텝백 슛도 하지 못했다. 만약 그걸 하려면 무조건 득점해야 했다. 그 이유는 예전에는 더 효율을 중시했고, 신체적으로 터프했다. 득점을 늘리고 빠른 경기 템포를 위해 규정을 바꿨기 때문에 더 편하게 농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넷의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넷이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최근 있었던 에드워즈의 발언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21일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선수들에 대해 "나는 과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도 기술을 갖추지 않았던 것 같다"며 과거 선수들을 디스했다.

에드워즈가 유일하게 칭찬한 선수는 바로 마이클 조던이었다. 에드워즈는 "조던이 유일하게 기술을 갖췄던 선수다"며 조던은 존중했다.

이런 에드워즈의 발언이 먼저 파장을 일으켰다. 매직 존슨, 아이재아 토마스 등 NBA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비판을 가했고, 가넷까지 합류한 것이다.

물론 가넷의 얘기가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가넷의 얘기처럼 예전 농구는 파울콜이 훨씬 빡빡했고, 저득점 양상 경기가 많았다. 이는 현대 농구처럼 3점슛을 많이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 크지만, 골밑에서 전투적인 몸싸움을 통한 농구를 펼치는 것이 당연한 시대였다.

특히 가넷은 그 중심에 있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가넷은 코트에 뛰는 선수 중 가장 치열하게 몸싸움하던 선수였고, 엄청난 투쟁심을 갖춘 선수였다. 상대 선수를 자극하는 '트래쉬토크'의 일인자로 꼽히기도 했다.

가넷은 골밑에서 압도적인 수비력과 공격에서도 뛰어난 기술과 더불어 신체 조건도 훌륭했던 그야말로 육각형 선수의 표본이었다. 그런 가넷의 발언이라 더 논란이 된 부분도 있다.

가넷이 저격한 테이텀과 에드워즈는 모두 훌륭한 선수지만, 예전 시대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화려한 기술을 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대로 예전 선수들이 현대 농구에 온다면, 현재 슈퍼스타들처럼 화려하고 눈이 즐거운 농구를 펼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에드워즈의 논란의 발언이 여기까지 흘러간 셈이다. 흥미로운 주제고, 서로의 의견에 공감할 점이 있으나, 현재는 토론이 아닌 감정적인 다툼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09건, 페이지 : 5/5151
    • [뉴스] 은가페와 패트리가 인도네시아 팀에서 뛴다?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이란에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클럽선수권이 5일 이란 야즈드 시티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의 리그 우승팀들이 참가해 최고의 리그를 가리는 이 대회는 ..

      [24-09-13 17:12:33]
    • [뉴스] '18살 복덩이' 양민혁이 준 선물…강원 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등 윙어' 양민혁(18·강원)이 18세 생일을 맞은지 약 100일이 지난 7월 28일, 강원과 토트넘 구단은 동시에 양민혁의 이적을 발표해 국내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다. 강릉제일고 3학년..

      [24-09-13 17:08:00]
    • [뉴스] 경운중-대구남도초,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경운중과 대구남도초가 제22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삼성 라이온즈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초-중등부 총 16개팀이 참가, 지난 10일부터 13..

      [24-09-13 17:02:00]
    • [뉴스] 김필립, KPGA 챌린지투어 17차전서 프로..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필립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7차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필립은 13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

      [24-09-13 17:01:00]
    • [뉴스] '올림픽 금빛 명사수' 오예진 제주서 딥페이..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 선수가 고향 제주에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에 힘을 보탰다.제주경찰청은 13일 오전 청사에서 오예진 선수 초..

      [24-09-13 17:01:00]
    • [뉴스] KPGA투어 통산 상금 190만원 염돈웅,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딱 한 번 190만원의 상금을 받은 염돈웅(30)이 생애 첫 홀인원으로 4천700만원짜리 벤츠 승용차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염돈웅이 13일 경북 구미시..

      [24-09-13 17:01:00]
    • [뉴스] 3년차 시즌 맞는 김준우의 자신감 "봄배구,..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준우는 삼성화재의 핵심 전력이다. 팀의 중앙을 단단하게 지키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를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합류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단연 ..

      [24-09-13 16:42:40]
    • [뉴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OK '찐사랑..

      [영종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 윤이나.한국 여자 골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OK 골프 장학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OK 골프 장학생은 OK배정장학재단에서 2015년부터..

      [24-09-13 16:40:00]
    • [뉴스] “로메로, 매디스도 안돼“ 손흥민, 아스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브레이크 후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 볼거리는 역시 악명높은 '북런던 더비'다.'앙숙'인 토트넘과 아스널의 올 시즌의 첫 만남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이 샘솟고 있..

      [24-09-13 16:3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