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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상당히 중요한 승리였다. 꼭 이기고 싶었다.“

수원 삼성의 용틀임이 다시 시작됐다. 새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이 수원의 반등에 더 좋은 기운을 보태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선두권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은 12일 오후 7시30분 '임시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선두인 FC안양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4승6무)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0승(7무7패)째를 수확했다. 여전히 리그 5위지만, 리그 4위 충남아산FC와는 승점 동률이 됐다. 다음 라운드에 잘하면 3위까지도 도약이 가능하다. 리그 3위 서울 이랜드와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수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U-22자원으로 입단한 김지호의 전반 43분 선제골과 후반 3분 뮬리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후반 추가시간에 이태희가 헤더골로 1골을 만회한 안양을 2대1로 꺾었다. 김지호는 1골-1도움 활약을 펼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입단 5경기에서 5공격포인트(3골-2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 후 변성환 감독은 “오늘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야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2주 동안 준비한 과정이 경기장엣 잘 나왔다. 여러 전술적 부분이나 경합 장면에서 싸우는 면을 강조했는데, 경기 내내 1대1 경합에서 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마지막에 무실점으로 끝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1골-1도움을 기록한 신예 김지호의 활약에 대해 “(이런 활약을)충분히 예상했다. 김지호가 11살 때부터 봐왔다. 내가 첫 지도자 할 때 성남 유스에서 제자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 선수다. 지금까지 성장하는 걸 지켜봤고, 소통해왔다“면서 “수원에 부임한 이후 윙 포워드쪽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특징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김지호에게 콜을 했는데, 좋지 않은 조건임에도 흔쾌히 와줬다. 결정적인 역할을 많이 해줘서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변 감독은 “오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 많다. 골키퍼 조성훈을 비롯해 마일랏, 이재욱 등이 있는데 준비 잘해서 좋음 모습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마일랏의 경우 입국 이후 날씨 때문에 힘들어 했다. 첫 주에는 제대로 훈련도 못했다. 딱 1주일 훈련하고 나왔는데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재욱도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줬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변 감독은 10경기 무패에 관해 기뻐하지 않았다. 그는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주고 있는데, 사실 공감을 하지 못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은 비긴 경기는 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10경기 무패'라는 결과에 도취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금 인터뷰장에 들어오기 직전에 백동규의 가족에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를 비롯한 전 선수단이 위로를 전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용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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