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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황금세대의 마지막 일원인 루디 페르난데스가 결국 코트를 떠난다.


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올해 올림픽에서도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스페인에 본격적인 '포스트 골든 제너레이션' 시대가 도래했다.


스페인 농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캐나다와의 2024 파리올림픽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85-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조별예선을 1승 2패로 기록한 스페인은 호주, 그리스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세 팀간의 득실마진에서 최하위를 기록, 4위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스페인의 이날 패배 이후 1985년생의 베테랑 가드 루디 페르난데스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페르난데스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슬픔과 평화가 공존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


그는 “이제 조용히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가 왔기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 소속 클럽 팀에서 정말 많은 걸 경험했고 이제 더 이상 토너먼트나 여정을 겪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슬프다. 나는 스페인 대표팀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파우 가솔, 마크 가솔, 후난 카를로스 나바로 등을 앞세워 세계농구의 정점에 오른 스페인 농구 황금세대의 일원이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이미 스페인 국기를 달고 코트를 누빈 페르난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대표팀에서 뛰기 시작했고 이후 무수히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페르난데스가 가솔 형제, 나바로 등과 함께 코트를 누빈 기간 동안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 2회, 유로바스켓 우승 4회, 올림픽 은메달 2회, 올림픽 동메달 1회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했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국제무대를 누볐던 황금세대의 일원들이 하나 둘 코트를 떠났고, 스페인 대표팀의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페르난데스만이 현역으로 코트를 지켰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마저 은퇴를 선언하면서 스페인 농구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놓이게 됐다.











스페인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9위에 머물며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8위 밖으로 밀려나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올해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8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황금세대가 뛰는 동안 올림픽, 월드컵, 유로바스켓 같은 굵직한 국제무대 대회에서 항상 최정상권 성적을 거뒀던 스페인 농구의 위상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이다.


관건은 다음 세대에서 어떻게 황금세대의 성과를 바통터치할 수 있을지다.


아쉽게도 현재 주축을 이루고 있는 산티 알다마, 윌리 에르난고메스, 알렉스 아브리네스 같은 선수들은 황금세대 선배들만큼의 위압감을 코트에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국제무대를 호령하는 새로운 스타가 등장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스페인이 지난해 열린 19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19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이잔 알만사와 조르디 로드리게스, 올해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6순위로 지명된 천재 가드 후안 누네즈 등이 미래로 꼽힌다.


페르난데스는 후배들이 이끌어갈 대표팀의 미래를 응원했다.


그는 “후배들이 우승을 다시 차지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다시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다. 물론 파우(가솔), 마크(가솔), 나바로가 더 이상 대표팀에 없지만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의 농구가 곧 대표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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