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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까지 날아와서 입단 테스트를 봤던 통산 56승 투수 에릭 요키시. 대만으로 가게 될까.

1989년생 좌완 투수 요키시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5시즌간 활약했다. 부상으로 시즌 도중 팀을 떠나게 된 2023시즌을 제외하면, 그는 히어로즈의 '에이스' 역할을 해낸 선수였다.

KBO리그 입성 첫해인 2019시즌 13승9패, 이듬해 12승7패, 2021시즌 16승9패, 2022시즌 10승8패를 기록했고 2020~2022시즌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히어로즈에서 외국인 선수 그 이상의 의미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키시는 지난해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할 상황이었고, 키움은 요키시와 작별하면서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 성대한 마침표를 찍었었다.

그리고 키움을 떠난 후 요키시는 새로운 구단과 계약하지 않았다. 미국으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하면서, 다시 KBO리그에서 러브콜이 오는 시점을 기다렸다.

기회는 왔다. 두산 베어스가 브랜든 와델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시점. 요키시 측이 먼저 두산 구단에 제안을 했고, 구단이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곧장 한국으로 날아와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두산 입장에서도 요키시가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라 직접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본 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요키시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차 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좋은 공을 던졌으나 두산은 실전 감각 등 여러 요인들을 두고 고민하다, SSG 랜더스에서 대체 선수로 한 차례 경험을 마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선택했다.

한국까지 날아왔던 요키시는 결국 재취업에 실패한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물론 실전 공백이 있는 상황임에도 몸을 잘 만들어 과거와 다르지 않은 구위를 보여준 것은 희망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CPBL 구단들이 요키시 영입을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23일(한국시각) 대만의 야구해설자 왕이슈안은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요키시가 현재 외국인 선수 보강이 필요한 중위권 팀들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두산에서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약을 맺지 못한 이후 대만 프로팀들의 관심 선수가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은퇴를 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 요키시 입장에서는 CPBL에서 계속 뛰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BO리그 구단들도 그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는만큼 향후 다시 재회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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