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루키 2024년 7월호에 실린 기사를 일부 수정했습니다.


23-24시즌 성적
정규시즌 : 47승 35패, 서부 7위
플레이오프 :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탈락


23-24시즌 최종 로스터
PG 디안젤로 러셀, 스펜서 딘위디, 게이브 빈센트
SG 오스틴 리브스, 캠 레디쉬, 제일런 후드-쉬피노
SF 르브론 제임스, 터린 프린스, 맥스웰 루이스
PF 하치무라 루이, 제러드 밴더빌트
C 앤써니 데이비스, 잭슨 헤이즈











23-24시즌 GOOD & BAD


GOOD – 갈매기의 포효
부상이 계속 따라오며 의문부호를 남겼던 갈매기 앤써니 데이비스가 데뷔 이래 가장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 뉴올리언스 시절을 포함해 최다인 76경기에 출전, 평균 24.7점 12.6리바운드 3.5어시스트 2.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팀이 계속되는 부상 이슈로 흔들리는 와중에서 인사이드의 중심인 데이비스가 버티며 정규시즌 7위 자리만큼은 지켜낸 레이커스다.

BAD – 2년 연속 찾아온 덴버 포비아
이적 시장을 통해 성공적인 전력 보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던 레이커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하로 삐걱거렸다. 결국 플레이오프 직행에 실패, 정규시즌을 서부 컨퍼런스 7위로 마무리했다. 1경기 만에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과했지만 1라운드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덴버. 2번 연속 스윕은 모면했지만 전력 차를 실감한 레이커스는 1승 4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에서 퇴장했다.








OFF-SEASON KEY POINTS


다빈 햄과의 결별
시즌 내내 다빈 햄 감독의 경질을 외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선수들 또한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올 정도였고, 플레이오프에서 감독을 향해 야유가 나왔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햄 감독이 경질되면서 레이커스의 사령탑 자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부자 농구 선수
레이커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브로니 제임스를 지명했다. 여기에 르브론 제임스가 2년 재계약에 합의, 부자 농구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뛰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르브론은 2차 에이프런 구간에 진입할 뻔한 레이커스를 위해 약간의 페이컷까지 감수하며 재계약에 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