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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너무나 다양한 농구화의 종류! 과연 여러분은 농구화를 고르거나 선택할 때 자기만의 기준이 있나요? 진료실에서 많은 유소년 선수들과 대학, 프로선수들 그리고 동호회 농구인들을 만나면서 부상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농구화를 어떤 걸 신어요?”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7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농구화에 대한 질문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발, 발목을 보는 정형외과 의사여서 농구화에 의학적인 부분을 접목해서 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부상, 현재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정형외과적 문제와 농구화에 대한 연관성을 제시하기도 하죠. 많은 부상 케이스를 접하면서 농구화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 새로 출시되는 농구화 대부분을 직접 구매해서 신어보고 플레이해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흙먼지 가득했던 농구대도 없는 운동장 구름사다리에서 시작된 제 농구 인생(마이클 조던, 페니 하더웨이, 허재, 이상민, 조상현 등등 제가 좋아했던 선수들 위주로)에 아킬레스 건이 파열되고, 수술 이후 복귀한 현재까지, 농구는 제 인생에서 소중한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저도 젊고(?) 건강할 때는 농구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에어가 터진 나이키 농구화를 신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농구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농구화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한 단어로 집약하기 어려운데, 그래도 표현하자면 운동 후 발, 발목 그리고 하지 근육의 피로감이 적은 신발입니다. 다시 부상 없이 원래의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요인입니다.

여러분은 피로 골절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일반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도 빈번한 것을 저는 진료실에서 마주합니다. 운동 양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농구화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내 발에 편안한 농구화를 선택할 때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발 볼, 발 등이 잘 맞는 지, 쿠션은 잘 맞는 지(딱딱한 쿠션 or 물렁한 쿠션에 대한 선호도), 발목을 잘 잡아주고 뒤꿈치가 들리지는 않는 지, 신발이 미끄러워 접지가 불안하지 않는 지, 신발이 무겁지 않는 지, 지상고가 높아 불안하지 않는 지, 통기성은 좋은 지, 아웃리거가 잘 만들어져 있는 지 등등 이 외에도 더 다양한 요소들을 볼 것입니다.

본인 선호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농구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피로를 가져오는 것인데 절대 100% 만족할 수 없어도 기능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받으면 운동 후 피로감의 상당 부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부상이라는 단어, 운동에서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꼬리표 같은 존재입니다. 내 발에 잘 맞는 농구화를 골라 신고 급성 혹은 만성으로 생길 수 있는 부상을 줄이고,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다면 농구화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농구화의 내구성도 중요합니다. 10회 미만 경기(격렬한 플레이)를 하고 농구화를 바꾸는 선수도 있습니다. 예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관절에 대한 부상을 예방한다고 생각하면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농구화를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 역시 발에 잘 맞는 농구화를 찾으면 미리 여러 켤레를 사두고 운동 후 발의 피로감이 더 많이 생긴다 싶으면 신발을 바꿔줍니다. 선수들에게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추어 동호회 농구인들 중에서도 농구화에 관심이 많은 동호인들이 있고, 오히려 프로 선수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리뷰를 해주는 꽤 많은 동호인들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항상 강조하는 것! 꼭 농구화를 신어보고 사도록 하세요! 신발에 대한 기술적인 리뷰, 전문적인 정보를 가지고 풀어내는 리뷰보다 중요한 것은 신어보는 것입니다! 다음 기고에서는 발 모양 혹은 질환, 수술 과거력 등에 대한 농구화 선택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자,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의 농구화 선택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글_김상범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
#사진_세종스포츠정형외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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