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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팀으로 이기고 팀으로 진다.“

교체 얘기까지 나온 외로운 외국인 투수에게 힘이 됐던 얘기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엔스는 지난 5월 28일 인천 SSG(7-5 승)전서 6이닝 4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2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2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9대1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152㎞의 빠른 직구와 커터 위주의 피칭을 하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체인지업을 배우고, 투구 판 위치를 조정하고, 피치 디자인을 바꾸는 등 KBO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

초반만 해도 좋았던 엔스는 지난 4월 21일 인천 SSG전서 5이닝 8실점을 한 이후 부진에 빠졌다. 5월 10일 롯데전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지만 다음 피칭인 5월 16일 키움전서 3⅔이닝 6실점으로 또 무너졌다. 5월 22일 한화전(4⅓이닝 4실점)까지 한달간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31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당연히 구단에선 교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성적이었다.

이후 2경기서 거짓말 같은 반등을 보였고, 두산전 승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선 환한 미소를 보이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이어갔다.

힘든 시기에 누가 가장 많은 도움을 줬냐는 질문에 엔스는 “모두가 도와줬다.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에서 도와주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항상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동료들도 다들 도와줬는데 특히 김현수 오지환 선수 등 리더 선수들이 항상 '팀으로 이기고 팀으로 진다'는 얘기를 한다“며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팀으로 함께 야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해주고 있고, 그런 마음으로 함께 싸워가는 우리 팀이 굉장히 좋다. 앞으로도 계속 팀에서 뭉쳐서 좋은 야구를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부진한 피칭에 위로의 말보다 하나의 팀을 강조하는 팀 문화에 엔스는 더욱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엔스는 “이제 거의 모든 팀과 한번씩 경기를 한 것 같은데 등판할 때마다 타자의 성향이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내가 경기를 운영하는데 반영을 해서 투구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 생각했던 게임 플랜대로 실행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야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원들의 노력이 함께 있어야 좋은 결실을 맺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엔스 뿐만아니라 케이시 켈리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투수들이 살아나자 LG는 최근 10경기서 9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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