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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의 욕심은 끝이 없다.


빅터 웸반야마는 최근 고국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에 출전, 프랑스의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04년 1월생으로 대표팀 막내나 다름없었지만 웸반야마는 공수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며 프랑스를 준우승으로 견인했다. 압도적인 신체 사이즈와 포워드나 다름없는 스피드, 기술로 국제무대에서도 외계인 같은 면모를 보여줬던 웸반야마다.


지난해 열린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에서 탈락, 18위로 본선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프랑스. 하지만 웸반야마의 올림픽 무대 활약 속에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지난 시즌 NBA에 데뷔한 웸반야마는 71경기에서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을 기록, 괴물 같은 면모를 뽐냈다. 이미 NBA는 물론 세계 농구의 미래로 꼽히고 있다.


망주로서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웸반야마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는 올림픽에 끝난 후 출연한 프랑스 방송 토크쇼에서 결승전이 끝난 후 미국 농구 대표팀의 케빈 듀란트와 나눈 대화를 직접 언급했다.


웸반야마는 “듀란트에게 그가 가진 걸 배우고 싶다는 걸 확실히 말했다“며 “듀란트가 가진 비밀 기술을 하나 혹은 둘만이라도 훔쳐오고 싶다고도 말했다“라고 밝혔다.


웸반야마에게 듀란트는 매력적인 롤 모델이 될 만하다.


듀란트 역시 211cm의 큰 신장에 탁월한 슈팅력과 테크닉을 활용해 17년 동안 NBA를 지배해왔다.


웸반야마는 포지션이 빅맨이지만, 길고 마른 몸에 볼 핸들링, 슈팅력이 가드 혹은 포워드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다. 웸반야마에게 듀란트는 외곽 공격 기술의 좋은 교보재가 될 수 있다.


한편 케빈 듀란트는 파리 올림픽 우승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 남자 농구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4개나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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