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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8회말 6득점의 대역전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실책 3개를 하며 2-5로 끌려다녔지만 끈질기게 LG의 마운드를 두들겨 끝내 9대5의 역전극을 만들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49승2무58패를 기록해 50승에 1승을 남겨놓게 됐다.

새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6이닝 9탈삼진 2실점의 호투 속에서 앞서가던 LG는 8회초를 막지 못하는 약한 불펜의 현주소를 느끼며 6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최근 고정된 라인업을 계속 기용했으나 이날은 변화를 줬다. 페라자(중견수)-문현빈(3루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황영묵(유격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치홍을 체력 관리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고, 노시환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문현빈을 3루수, 이도윤을 2루수로 투입했다.

LG는 9명의 베스트 라인업이 그대로 나왔다. 하지만 수비 위치에서 변동이 있었다. 지난 7월 25일 부산 롯데전서 박동원과 부딪히며 무릎을 다친 이후 지명타자로만 나왔던 오스틴은 이날부터 1루수로 다시 나선 것. 오지환이 지명타자로 휴식을 하게 됐고, 문보경이 3루수, 구본혁이 유격수로 뛰게 됐다.

LG는 새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두번째 등판. 초반부터 득점을 하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회초 1사후 신민재가 좌중간 3루타를 쳤다. 이때 좌익수-유격수-3루수로 이어진 송구가 빠졌고, 이때 신민재가 홈까지 달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도 상대 실책 덕분에 추가점을 뽑았다. 1사후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박동원이 평범한 3루수앞 땅볼을 쳤다. 그런데 3루수 문현빈이 여유있게 뿌린 공이 너무 높게 날아갔다.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안전 진루권까지 주어져 박동원은 2루까지 걸어갔고 김현수는 홈을 밟았다. 2-0. 이어 박해민이 문동주의 155㎞의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까지 쏘아올려 단숨에 4-0까지 벌렸다.

한화도 홈런으로 응수. 2회말 1사후 채은성이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초구 149㎞의 한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좌측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문동주가 LG 타선을 막아내는 동안 한화가 에르난데스 공략에 나섰다. 5회말 2사 1루서 이도윤의 좌전안타에 이어 페라자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아 2-4, 2점차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2루서 문현빈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좀처럼 추가점을 뽑지 못하던 LG는 7회초 한화의 허술한 수비 덕에 1점을 얻었다. 선두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희생번트, 폭투로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1사 1,3루. 문보경이 좌측으로 높이 뜬 플라이를 쳤는데 좌익수 김인환이 앞으로 달려나왔으나 잡지 못해 안타가 되고 말았다. 김인환이 외야수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비가 약한 상황에서 유격수 황영묵이 일찍 김인환에게 맡긴 부분이 아쉬웠다. 5-2. 이 1점이 LG에게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 되는 줄 알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한화에게 기회가 왔다.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동점까지 만들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 황영묵의 좌전안타에 김인환의 우전안타에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1,3루를 만든 한화는 대타 장지혁의 우전안타로 1점을 쫓아가고 무사 1,3루의 찬스를 또 만들었다.

그런데 이때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9번 이도윤 타석 때 1루주자 장지혁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박동원이 2루 송구를 했다. 2루심의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1사 3루서 이도윤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순식간에 2사 3루가 됐다. 그리고 페라자가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3-5로 7회말이 종료.

LG가 8회초 안타 3개를 치고도 점수를 뽑지 못하자 한화에게 다시 8회말에 기회가 왔다.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문현빈이 볼넷을 고르더니 김태연이 우중간 2루타를 쳐 1점을 얻어 4-5, 1점차를 만들었다.

LG는 곧바로 김영준을 올렸으나 노시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무사 1,2루에서 채은성이 번트 자세를 취했다가 밀어쳤고 깨끗한 우전안타가 됐다. 그런데 이때 상황이 발생했다. 채은성의 안타가 짧다고 판단한 3루 주루 코치가 2루주자 김태연이 3루를 돌 때 막아선 것. 문제는 1루주자 노시환이 이를 보지 못하고 2루를 돌아 3루까지 뛰고 말았다.

그런데 LG 수비진이 이를 보지 못했다. 3루주자가 멈췄다고 판단한 우익수 홍창기가 유격수에게 공을 던졌고 김태연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유격수 구본혁은 공을 받은 뒤 타임을 요청하고 있었다. 만약 상황을 제대로 봤다면 김태연을 홈에서 협살로 잡을 수도 있었던 상황.

LG 수비진의 결정적인 실수로 한화가 5-5 동점을 만들었고 분위기는 완전히 한화 쪽으로 흘렀다. 그리고 황영묵 타석 때 김영준이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손에서 빠져 너무 높게 날아가 뒤로 빠지고 말았다. 폭투로 3루주자 노시환마저 홈을 밟았다. 6-5 역전.

이어진 1사 2루서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장진혁의 2루타, 이도윤의 안타로 2점을 더 뽑아 9-5까지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한화는 9회초 박상원을 올려 4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8회초 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한승혁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실점을 했지만 3,4,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5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위기에 몰렸고,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무4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둘 다 승패가 날아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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