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7 15:35: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2·알힐랄)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짧고 굵은 우정을 쌓은 이강인(24·PSG)을 잊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PSG와 르아브르의 2024~2025 프랑스리그앙 1라운드를 마치고 이강인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방문했다.
이날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가르며 4대1 대승에 일조한 이강인은 르아브르전 경기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여기에 직접 좋아요를 표시하며 축하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20일,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 게시글에는 직접 'Hijo♥'라고 댓글을 달았다. 'Hijo'는 스페인어로 '아들'이라는 뜻이다. 막내동생뻘인 이강인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네이마르는 장기부상을 이겨내고 최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컨디션 올리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와중에 전 소속팀인 PSG의 상황과 이강인의 근황을 꼬박꼬박 체크했다.
이강인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나를 되게 좋아해주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 챙겨줬다. 고맙다. 좋은 선수들과 같이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했다. 네이마르를 '멋진 어른', 음바페를 '축구를 정말 잘하는 3살 형'이라고 표했다. 네이마르에겐 축구선수, 삶에 대한 조언을 듣고, 음바페에겐 슈팅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떠난 이후에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PSG의 첫 골이자 리그앙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른쪽 윙으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분4초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 우측에서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그림같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통계업체 '옵타'는 이강인의 2분4초골이 리그앙에서 2009년 8월8일 마마두 니앙의 1분42초 득점 이후 15년만에 나온 최단시간 득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골은 이강인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통틀어 개인 최단시간 득점이기도 하다. 종전 개인 경력 최단시간 득점은 지난 1월 툴루즈와 컵대회에서 기록한 2분34초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까지 71분을 뛰며 볼터치 63회, 패스성공률 96%,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엔 골대를 한차례 강타했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 기준으로 평점 7.6점을 받았다. 미드필더 비티냐(8.3점), 주앙 네베스(8.0점)에 이어 평점 3위다. 네베스는 공식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이강인이 벤치로 물러난 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무아니가 연속골을 퍼부으며 후반 3분 고티에 요리스가 한 골을 넣는데 그친 르아브르를 4대1로 대파했다.
이강인은 24일 몽펠리에와 리그앙 2라운드에서 연속골을 노린다. 이강인은 PSG 입단 첫 시즌인 2023~2024, 몽펠리에와 리그 2경기에서 각각 1골씩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피겨 차준환·김현겸, 하얼빈 AG 남자 싱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차준환은 11일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4-10-11 15:31:00]
-
[뉴스] 배준호·오현규·엄지성, 홍명호호 세대교체 주..
손흥민·황희찬 공백 메운 '젊은피 3인방' 맹활약(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위기는 기회다!''부동의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자원'들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특히나 '젊은피 백업' 자원들에게는 자신의 ..
[24-10-11 15:31:00]
-
[뉴스] SON→황희찬→엄지성,'왼쪽 종결자'배준호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회가 주어지면 늘 자기 몫 이상을 하는 선수다.“지난달 30일 '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샤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
[24-10-11 14:55:00]
-
[뉴스] 토트넘 핵심 사실상 이적 선언 “레알 마드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언제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떠날 준비가 된 선수다.포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
[24-10-11 14:43:00]
-
[뉴스] '30표중 29표 실화냐.' 김도영도 받지못..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024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뽑혔다.KBO는 11일 9∼10월 MVP로 구자욱을 선정, 발표했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무려 29표(96.7%)의 몰표..
[24-10-11 14:40:00]
-
[뉴스] 3번 타순, 16타수 2안타 0타점인데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 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많이 힘들 것이다.“KT 위즈 장성우의 방망이가 마지막 살아날 것인가.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운명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1승2패로 몰..
[24-10-11 14:30:00]
-
[뉴스] 전성기 맞은 보스턴, 새로운 왕조 시작될까?
보스턴 셀틱스는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NBA 파이널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압도적 힘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을 접수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거니와 우승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
[24-10-11 14:22:24]
-
[뉴스] [NBA] ‘우승 청부사’ 대니 그린, 15..
[점프볼=조영두 기자] 대니 그린(37, 198cm)이 코트를 떠난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그린이 NBA에서 15번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은 2009 N..
[24-10-11 13:40:28]
-
[뉴스] 요르단 살인 태클 2방, 황희찬 시즌 망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불운으로 가득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24-10-11 13:40:00]
-
[뉴스] [NBA] '탐슨 공백, 하나도 없다?' 힐..
[점프볼=이규빈 기자] 힐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
[24-10-11 13:00: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