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1 17:40: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무는 다양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 창출과 수익 방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받은 소비자의 사랑을 환원하는 것도 빠질 수 없다. 모두가 고민하는 화두지만, 정작 이를 실천하긴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은 남녀 통틀어 '부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치러지는 유일한 프로 대회다. 수도권과 제주도에 집중된 국내 프로 대회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부산을 넘어 부울경 골프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3년 전 시작된 이 대회는 아시아드CC가 유치한 첫 KPGA투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최를 기념해 조성된 구장으로 그동안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유치한 바 있지만, 그동안 국내 대회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게 사실.
대주주인 부산광역시로부터 아시아드CC를 맡아 만성적자에서 흑자 전환을 이뤄낸 김도형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3년 전 대회 유치 당시 “KPGA 코리안투어의 박진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부산 시민들께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던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장마로 인해 애를 먹었던 코스, 그린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맞춰 놓도록 했고, 18번홀엔 갤러리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했다. '부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치러지는 대회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경쟁력 뿐만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코스 세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부산'이라는 이름과 자존심을 안고 치르는 대회인 만큼, 국내 팬들에게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골프 문화는 수도권 못지 않게 성숙돼 있고, 발전 가능성도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부울경은 수도권 못지 않은 골퍼들의 열기를 품고 있다. 이런 지역의 자존심을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선수, 관계자들에게 인정 받는 대회를 만든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지역 사랑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는 결과물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4번 구멍' 언제까지. PS 6경기 21타..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번 타자가 블랙홀이 되고 있다. 누가 가든 성적이 좋지 않다.LG 트윈스의 4번 타자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후반기부터 4번 타자를 맡아 3할-2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문보경에게 ..
[24-10-14 11:40:00]
-
[뉴스] [NBA] 2028 LA 올림픽 출전 원하는..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이리 어빙(32, 188cm)이 2028 LA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1일(한국시간) “어빙이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다면 호주 소속으로 ..
[24-10-14 11:38:53]
-
[뉴스] [NBA] "AD의 편의를 위해?" 레이커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꾸준히 센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센터 포지션 보강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레이커스가 센터 영입을 노리는 것..
[24-10-14 11:33:08]
-
[뉴스] [전국체전] '허미미 동생' 허미오, 유도 ..
(합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허미오(경북체육회)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52㎏ 1회전에서 탈락했다.허미오는 14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유도 여자 일반부 52㎏ 1회전..
[24-10-14 11:28:00]
-
[뉴스] 창단 첫 우승 노리는 우리카드...모든 준비..
2023-24시즌 우리카드는 호성적에도 쓴 미소를 지었다. 정규리그 2위를 마크했지만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2라운드를 1위로 마친 뒤 5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삼성화재에 져 결..
[24-10-14 11:27:40]
-
[뉴스]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토크시티 선수들이 인정하는 배준호, 우리 팀 안데르손과 비슷하다.“'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전에서 맹활약한 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지..
[24-10-14 11:27:00]
-
[뉴스] “상대가 키스라도 해주길 원해?“ 17세 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63)은 '메시의 재림'으로 불리는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을 '징징이'로 키울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야말이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상대에게 집중 마..
[24-10-14 11:23:00]
-
[뉴스] LG 파이어볼러→키움 팔색조, 은퇴 선언 통..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히어로즈에서 은퇴한 정찬헌이 지도자로 변신한다. 키움 불펜코치다.키움은 2025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1군은 김창..
[24-10-14 11:22:00]
-
[뉴스] B 뮌헨의 대실패! 토마스 투헬. 여전히 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처절한 실패를 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비난했고, 라커룸은 사분오열됐다. 완벽한 실패였다.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영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다. ..
[24-10-14 11:16:00]
-
[뉴스] 프로배구 정규리그 19일 개막…중간랠리 판독..
신인상 대신 '입단 3년 차'까지 선정 대상이 되는 영플레이어상 시상(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에서 중간 랠리 비디오판독과 그린 카드 등 새로운 규칙을..
[24-10-14 11: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