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외인 1선발 코너 시볼드의 이탈로 3인 로테이션이 불가피 해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코너 선수와 오승환 선수는 지금 현실적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 우리가 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로 한국 시리즈에 간다면 두 선수의 구위나 몸 상태를 한번 다시 한 번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너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탈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9월11일 한화전 4회 피칭 중 오른쪽 견갑골 통증으로 이탈한 코너는 한달이 지났지만 확실히 회복하지 못했다. “경미한 통증“으로 알려졌지만 좀처럼 완치가 되지 않는다. 견갑골 통증의 전형적인 증세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물리적으로 공 개수를 맞출 수 없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애당초 불가능했다.

박 감독은 전날인 7일 “캐치볼은 하고 있는데 아직 통증이 왔다갔다 한다“며 “아직 시간 있으니까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하루 뒤 엔트리 제외로 마음을 굳혔다. 코너의 부재는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 됐다.

삼성은 극한의 3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레예스와 원태인 원투 펀치에 이승현이나 황동재가 3선발로 들어가게 된다.

박 감독은 “1차전 선발이 4차전, 2차전 선발이 5차전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3차전은 (좌완) 이승현이나 황동재를 생각하고 있다“고 3인 선발진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 레예스, 원태인 등판은 확실하다. 문제는 순서다. 이게 간단치 않다. 고차 방정식이다.

우선 상대팀에 따라 달라진다.

박진만 감독도 8일 “1,2차전 선발은 어떤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조금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우선 계획으로는 1차전 선발이 4차전에 들어가고, 2차전 선발이 5차전에 가는 이런 정도의 계획만 갖고 있다. LG냐 KT냐에 따라 등판 순서는 좀 체크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레예스는 올시즌 KT에 강했다. 상대 팀 중 가장 많은 4경기 24⅔이닝동안 5실점(1.82)으로 1승무패를 기록했다. LG전 2경기에서는 10이닝 4실점(3.60) 1승무패. 두 팀 상대로 모두 피홈런은 없었다.

3년 전인 2021년 라이온즈파크에서의 1위 결정전 추억이 있는 원태인 역시 전통적으로 KT에 강했다. 올시즌도 KT전 4경기에서 24⅓이닝 7실점(2.59)에 2승무패로 강세를 보였다. LG전 2경기는 11이닝 5실점(4.09) 1패. KT에 2피홈런, LG를 상대로 1피홈런을 허용했다.

내구성도 반드시 따져봐야 할 요소다. 비상 운영체제 속에 짧은 휴식 후 등판이 불가피하다.

박 감독은 “1차전 선발이 4차전에 들어가려면 사흘 휴식 후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고, 2차전 선발이 5차전 들어가려면 하루 정도 더 여유가 있다. 두 투수(원태인, 레예스)의 그런 몸 상태와 상대팀을 한 번 더 체크해서 시리즈 들어가기 전에 정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예스는 미국에 있을 때 짧게 쉬고 던지는 걸 해봤고, 원태인은 젊어서 회복력이 좋은 편“이라며 일장일단이 있음을 시사했다. 짧은 휴식에 아무래도 외인인 레예스가 더 적응하기 수월하지만, 구위 자체는 원태인이 좋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차전 선발투수 역시 상대 팀과의 상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좌타자가 주력인 LG가 올라오면 무조건 좌완 이승현, KT가 올라오면 황동재가 먼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승현은 올시즌 LG전 3경기 15⅓이닝 6실점(3.52)에 2승1패를 기록했다. KT전 1경기에서는 5⅔이닝 6실점(9.53) 1패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반면, 황동재는 KT전 2경기 5⅓이닝 2실점(3.38)으로 나쁘지 않았다. LG전 1경기 1이닝 무실점으로 표본이 작았다.

박진만 감독은 “LG냐 KT냐에 따라서 3선발에 조금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지금 좌승현 선수와 황동재 선수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최종 결정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변수는 현재의 컨디션과 구위가 될 것이다.

9일 청백전에 양팀 선발로 출격한 두 투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이 3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 황동재가 2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7건, 페이지 : 493/5071
    • [뉴스] 토트넘 정신상태 도대체 어느 수준이길래..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의 뿌리 깊은 문화는 도대체 어떤 수준이길래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것일까.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은 스퍼스의 문..

      [24-10-14 06:01:00]
    • [뉴스] '북중미행 5부능선' 이라크전, '슈퍼테크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라크전, '슈퍼테크니션 콤비' 이강인(파리생제르맹)-배준호(스토크시티) '강-호 듀오'가 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

      [24-10-14 05:50:00]
    • [뉴스] 'PSG 안 가요!' 맨시티 '괴물 공격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이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홀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할 수 있다는 놀라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홀란은 지난..

      [24-10-14 05:47:00]
    • [뉴스] '거절도르 추가' 맨유, 알고보니 정우영 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지난여름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독일 일간 '빌트' 소속의 슈투트가르트 담당기자 율리안 아가르디는 13일(현지시각) 공식채널을 통해 “지난..

      [24-10-14 05:15:00]
    • [뉴스] '내가 돌아왔다' A매치 패스→꿀 휴식, 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곧 돌아온다(Back soon.)'큰 우려 속에 재활에 들어갔던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완전한 몸 상태를 만들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컨디션 회복에 만족한 듯 ..

      [24-10-14 04:47:00]
    • [뉴스] 음바페 발롱도르? 내가 막아!→'맨시티 생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이적으로 마음이 기우는 모양새다.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이를 위한 조항을 추가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각) '홀란이 내년 여름 맨시티를 떠날 것이..

      [24-10-14 04:47:00]
    • [뉴스] [KBL 팀 프리뷰] ③고양 소노 스카이거너..

      ■ 2023-24 리뷰데이원 사태 이후 소노의 창단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7월 말 KBL 승인이 완료됐고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했지만 모든 작업이 늦을 수밖에 없었다. 데이원 선수단을 품었지만 ..

      [24-10-14 00:37:15]
    • [뉴스] [KBL 팀 프리뷰] ①서울 삼성 썬더스, ..

      ■ 2023-24 리뷰2승 2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너무 많은 패배가 쌓이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와 멀어졌다. 결국 첫 22경기에서 4승 18패에 그친 후 2024년이 오기 전에 은희석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24-10-14 00:25:14]
    • [뉴스] “대표팀 대신 회복 집중“→“Back soo..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부상 복귀에 대해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부상 복귀를 암시하는 두 단어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오는 ..

      [24-10-14 00:12:00]
    • [뉴스] [KBL 팀 프리뷰] ② 2번의 실패는 없다..

      ■ 2023-24 리뷰2년 전 KBL 역사에 남을 치열한 명승부 끝에 SK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누렸던 정관장.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정관장은 18승 36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

      [24-10-13 23:54:34]
    이전10페이지  | 491 | 492 | 493 | 494 | 495 | 496 | 497 | 498 | 499 | 5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