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수 1위, 불펜 중 이닝 1위, 홀드 1위.

곡 소리 나는 프로야구의 여름이다.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치고 던지면 더 힘들다. 여기에 순위 싸움도 '역대급'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빈도, 집중도가 높아지며 체력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너무 힘들다“ 하면 “그럴 수 있겠다“ 위로의 목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 하지만 이 선수 때문에 후배 선수들은 뭐라고 하기 힘들게 됐다. 나이 40세가 넘어 '회춘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SSG 랜더스 노경은 때문이다.

노경은은 15일 NC 다이노스전에 출격, 시즌 30번째 홀드를 달성했다. KBO리그 최고 2년 연속 30홀드라는 대기록을 썼다.

2021 시즌 후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베테랑 투수가,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리그 최고 불펜으로 2년 연속 우뚝 섰다는 자체가 대단한 스토리다.

올시즌만 놓고 보자. 한 경기 못 던졌다 해도, 절대 뭐라고 할 수 없는 수치다. 일단 출전 경기수가 압도적이다. 15일까지 62경기. KBO리그 전체 통틀어 투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왔다. 공동 2위가 두산 베어스 이병헌, KIA 타이거즈 장현식으로 61경기다.

이닝도 대단하다. 66⅔이닝을 소화했다. 당연히 선발투수들보다 이닝이 많을 수는 없다. 리그 39번째다. 그런데 그 앞에 불펜 투수는 단 1명도 없다. 웬만한 선발 투수들보다도 많은 이닝을 던졌다.

홀드는 압도적 1위. 2위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과 5개나 차이가 난다. 노경은은 SSG 구단 프랜차이즈 한시즌 최다인 34개 돌파를 목표로 두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타이틀 획득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에는 32개의 KT 위즈 박영현에 이어 아쉽게 2위에 그쳤었다.

대기록을 달성한 후 노경은은 “살다보니 이런 대기록을 세우는 것 같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값진 기록이 될 것 같다. 야구 인생의 의미를 갖게 해준 기록이다. 이런 기록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시련이 있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 달성 순간 지난 야구 인생의 순간들이 필름처럼 지나갔다“며 감격을 만끽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7건, 페이지 : 492/5070
    • [뉴스] [전국체전] 양궁장에 고라니가?…파리 3관왕..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주변 고라니 500∼600마리 서식파리 3관왕 임시현도 “돌발상황 좋아해요!“(진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고라니가 출몰할 시 경기를 일시 중단하겠습니다.“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24-10-11 15:32:00]
    • [뉴스] [전국체전] '사격 스타' 반효진, 주니어 ..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개인전·단체전 우승…결선 253.6점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

      [24-10-11 15:32:00]
    • [뉴스] [전국체전] '사격 스타' 반효진, 가볍게 ..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대구 소속으로 이..

      [24-10-11 15:31:00]
    • [뉴스] 피겨 차준환·김현겸, 하얼빈 AG 남자 싱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차준환은 11일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4-10-11 15:31:00]
    • [뉴스] SON→황희찬→엄지성,'왼쪽 종결자'배준호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회가 주어지면 늘 자기 몫 이상을 하는 선수다.“지난달 30일 '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샤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

      [24-10-11 14:55:00]
    • [뉴스] 토트넘 핵심 사실상 이적 선언 “레알 마드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언제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떠날 준비가 된 선수다.포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

      [24-10-11 14:43:00]
    • [뉴스] '30표중 29표 실화냐.' 김도영도 받지못..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024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뽑혔다.KBO는 11일 9∼10월 MVP로 구자욱을 선정, 발표했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무려 29표(96.7%)의 몰표..

      [24-10-11 14:40:00]
    • [뉴스] 3번 타순, 16타수 2안타 0타점인데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 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많이 힘들 것이다.“KT 위즈 장성우의 방망이가 마지막 살아날 것인가.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운명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1승2패로 몰..

      [24-10-11 14:30:00]
    • [뉴스] 전성기 맞은 보스턴, 새로운 왕조 시작될까?

      보스턴 셀틱스는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NBA 파이널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압도적 힘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을 접수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거니와 우승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

      [24-10-11 14:22:24]
    이전10페이지  | 491 | 492 | 493 | 494 | 495 | 496 | 497 | 498 | 499 | 5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