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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분노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나면서 분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는 개막 7경기에서 2승2무3패(승점 8)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다.

래시포드는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안토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문제는 바로 이 순간 발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래시포드가 “그가 미쳤어“라고 외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익스프레스는 '래시포드는 교체 뒤 분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이날 래시포드는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빼야 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또 다른 파울이라면 그는 퇴장을 당했을 것이다. 우리는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위원은 “래시포드는 매우 운이 좋았다. 그가 또 다시 경고를 받으면 맨유는 10명으로 뛰어야 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맨유는 2주 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19일 홈에서 브렌트퍼드와 경기한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골에 머물러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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