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4 01:00:26]
클레이 탐슨은 여전히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지난 2011년 NBA에 데뷔한 클레이 탐슨은 올여름 13년 만에 첫 이적을 경험했다.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직접 왕조를 일궜던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와 FA 계약을 맺은 것이다.
'커탐그'의 해체는 3인방의 노쇠화와 연관돼 있다.
특히 2019년 이후 전방십자인대 파열, 아킬레스건 파열 같은 큰 부상을 경험한 클레이 탐슨은 추락의 속도가 더 빨랐다.
과거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점퍼의 기복이 심해졌다. 잘하는 날은 3점을 쏟아 붓고, 그렇지 못한 날은 슛을 죄다 놓치는 날이 번걸아가며 이어졌다.
2019년 여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탐슨에게 맥시멈 재계약을 안겼던 골든스테이트조차도 지난 5년 사이에 하락한 탐슨의 가치를 재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탐슨과 골든스테이트의 재계약 협상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지 못했고, 탐슨은 3년 5,0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새 둥지를 찾은 탐슨의 자신감은 여전하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세간의 시선과 달리, 탐슨은 자신의 기량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탐슨은 “언젠가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매우 뛰어난 농구를 여전히 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지난 시즌에) 경기당 18점에 3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지 않았나. 누구도 그런 나에게 훌륭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댈러스와 골든스테이트는 완전히 다른 색깔을 가진 팀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많은 오프 더 볼 무브와 스크린을 활용한 공간 공략을 노린다면,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같은 슈퍼스타 핸들러들의 찬스 메이킹을 적극 활용한다.
때문에 댈러스에서 탐슨이 슛 찬스를 얻는 과정은 골든스테이트 시절과 다를 수밖에 없다. 이전처럼 동료들의 많은 스크린을 받으며 기회를 노리기보다는, 공간을 벌려주고 있다가 돈치치와 어빙이 만들어주는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상황이 많아질 것이다.
오프 더 볼 무브를 줄여야 하기에 체력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본인에게 세팅되는 스크린도 적고, 자신의 강점인 오프 더 볼 무브를 활용해 공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탐슨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의연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 마디로 여유가 있다.
탐슨은 “나는 농구선수“라며 “적합하게 (댈러스의 다른 농구에 맞춰) 내 플레이스타일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클레이 탐슨은 댈러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뛰는 탐슨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일정 누가 짰어?“ 정규리그 마지막날 기막..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6일 오후 3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 테마는 '너, 잘 만났다'이다. 맨 꼭대기에 위치한 두 팀,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선..
[24-10-04 06:35:00]
-
[뉴스] “FIFA 경고 공문이 협박인가“ 무겁게 받..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각에서는 '월드컵 출전'이 뭐가 중요하냐고 선동한다. 나무는 보고 숲을 못보는 꼴이다. 잔디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어두운 현실이다. 월드컵조차 못 나간다면 한국 축구..
[24-10-04 05:50:00]
-
[뉴스] [오피셜]“역시 문제는 토트넘이었다“ 졸장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으며 커리어 대반등의 신호탄을 쐈다.콘테 감독은 9월에 열린 2024~2025시즌 ..
[24-10-04 05:47:00]
-
[뉴스] '사우디 안 가도 초대박!' 맨시티, '27..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를 잃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맨시티는 더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더..
[24-10-04 05:47:00]
-
[뉴스] '우승 라인업'+선발 2명으로 불펜 강화.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와일드카드가 결정됐다. 10번째에 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로 준PO에 직행..
[24-10-04 05:40:00]
-
[뉴스] [오피셜] 콘테도 탈트넘 효과 초대박...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마저 탈트넘 효과를 누리는 것일까.이탈리아 세리에A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9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9월 이달의 감..
[24-10-04 04:47:00]
-
[뉴스] [UEL현장리뷰]'손흥민 그리워' 토트넘, ..
[그루파마아레나(헝가리 부다페스트)=방재원 통신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브레넌 존슨의 맹활약이 힘입어 유로파리그 2연승을 달렸다.토트넘은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루파마아레..
[24-10-04 04:07:00]
-
[뉴스] 손흥민 없으면 브레넌 존슨이 왕이다...토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브레넌 존슨이 해결사로 등장했다.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4-10-04 03:40:00]
-
[뉴스] '스마일 캡틴' 손흥민, 호감가는 축구스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햄스트링 부상 중인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쉬는 도중에 의미있는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현존 세계에서 가장 호감가는(Likeable) 축..
[24-10-04 01:47:00]
-
[뉴스] "누가 절 못한다고 해요?" 클레이 탐슨의 ..
클레이 탐슨은 여전히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지난 2011년 NBA에 데뷔한 클레이 탐슨은 올여름 13년 만에 첫 이적을 경험했다.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직접 왕조를 일궜던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
[24-10-04 01:00: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