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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움B의 최종인이 루키샵(rookieshop.co.kr)이 증정한 양말과 함께 멋진 포즈를 뽐내고 있다.



농구 전문지 루키는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제3회 ROOKIE BCO Challenge(이하 루키브코 챌린지)'를 개최했다.


바스키움B는 인천 KCC, 소노B, 라인업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그러나 치열했던 예선 끝에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바스키움B의 최종인(15, 168cm, PG)은 “비록 탈락했지만 그래도 동료들과 함께 후회없이 경기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것이 자꾸 마음에 걸려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했기에 아쉬움이 더 커요. 그래도 코트 위에서는 후회없이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생각해요.“


최종인은 경기 도중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앤드원을 만들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드리블 돌파를 즐기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슛 연습도 많이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최종인의 플레이스타일은 바스키움B가 추구하는 농구와 다르지 않다. 최종인은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시고 전략을 짜주세요. 드리블 돌파 이후 밖으로 빼주는 플레이를 주문하셨어요“라고 밝혔다.


또, “감독님께서 단순히 패턴 플레이만 지시하는 게 아니라, 상대팀에 따른 맞춤 전략을 준비하세요. 저희 선수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최종인은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포인트가드로 뛰려면 동료들의 오픈 찬스를 잘 봐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빈 동료들을 잘 찾아 팀을 이끌 수 있는 가드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농구를 매우 잘하는 친형 덕분에 농구에 입문했다는 최종인은 “형이 진짜 농구를 잘하거든요. 슈팅이 좋고 돌파를 아주 잘해요. 형 따라서 농구를 시작했다가 흥미를 느껴서 계속하고 있어요. 벌써 4년이나 됐네요“라고 전했다.


최종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다. “르브론을 보면 진짜 부드럽게 잘해요. 돌파도 잘하고 패스도 대단해요. 저도 그런 점을 본받고 싶어요.“


또, “저만의 기술을 더 갈고 닦아야 해요. 또 키도 더 크고 싶고, 점프력도 키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루키브코 대회에 바라는 점을 묻자, “없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이어 “신한은행의 홈구장이라 그런지 코트 바닥 상태가 정말 좋아요. 림도 좋고 그냥 다 좋아요. 역시 프로팀은 달라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료들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좋은 가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에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앞으로 더욱 실력을 쌓아서 내년에 꼭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최수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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