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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남/홍성한 기자] 킹키부츠, 지킬 앤 하이드,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

15일 한강진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보이는 블루스퀘어 간판에 내로라하는 뮤지컬인 킹키부츠, 지킬 앤 하이드와 함께 걸린 한 대형 포스터. 바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포스터였다.

KBL은 출범 후 최초로 개막 미디어데이를 팬들과 함께 했다. 바뀐 행사명에서 알 수 있듯 팬페스트를 앞세우겠다는 취지였다.

반응은 최상이었다. 입장권이 열린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매진을 이뤘기 때문. 그렇게 약 200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관람석은 2층이었다. 


이런 팬들을 위한 많은 행사도 준비됐다. 우승 트로피 포토존, 영수증 사진기, 응원 문구 만들기 등 팬페스트 존을 운영했고, 이후에는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선수들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전 미리 포스트잇을 통해 질문을 받았다. 이관희(DB)는 "머리 스타일은 왜 바꿨나, 이제 헤어밴드는 볼 수 없는 건가?"라고 물은 팬을 향해 "농구 외 여러 활동도 해야 한다. 스타일 변화를 추천 받기도 했다. 헤어밴드는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성원(정관장)은 어려운 질문 중 하나를 받았다. 바로 '미디어데이 5행시.' 그러나 재치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남 구단은, 디비 프로미인가, 어 아니네, 데(대)구 한국가스공사인가, 이쪽도 아니네, 그럼 정관장인 걸로"라고 답했다.



밖에도 이정현(소노)은 "작장현 말고 불리고 싶은 별명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또 다른 이정현(삼성)을 옆에 두고 "큰정현을 원한다"라고 말하는 등 흥미로운 질문들도 나왔다.

여기서 그냥 끝이라면 서운할 뻔했지만, 다행히 퇴장하는 길목에 선수들이 마중 나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일일이 하는 시간도 있었다. 마지막까지 웃으며 행사장을 떠났다.

현장을 찾은 이윤주(24) 씨는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 내가 예매를 성공했을 때도 자리가 몇 개 없었다. 그래서 원래 친구와 같이 오려고 했었는데 친구는 실패해 혼자 왔다(웃음).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지만, 크게 상관없었다. 불편함도 못 느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조이윤(37) 씨도 "항상 화면으로만 보다가 직접 와서 보니까 중간중간 안 잡히는 장면들까지 세세하게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가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김서연(24) 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울 SK 팬이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그냥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

이어 "사실 내 자리에서 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을까 봐 걱정했는데, 너무 잘 보였다(웃음). 다만, 선수들끼리 티키타카 하며 서로 공격하는 재미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좀 딱딱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재밌게 보고 간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 만난 KBL 관계자는 "우리도 처음이다 보니 제일 신경 쓴 건 안전이었다. 또 여기가 공연장이다 보니 유의 사항이 정말 많았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크게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했다. 꼭 미디어데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행사에서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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