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선수 평가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각) '벤제마가 호날두가 자신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선택한 것에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불과 1시간 29분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채웠으며,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1000만명을 돌파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그의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들도 화제였다. 그는 유로에서 울었던 이유, 자신의 일상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유튜브에서 발언한 다양한 내용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최고의 선수를 뽑는 선택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는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진행한 영상에서 최고의 선수를 두 명씩 계속해서 비교하며 어떤 선수가 최고인지를 뽑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중 옛 동료 벤제마와 레알 후배 음바페가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호날두의 선택은 음바페였다.

호날두가 음바페를 선택하자 팬들은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월드컵 우승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제외한 거의 모든 트로피를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 이후 음바페가 뒤를 이을 것이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만 벤제마와의 비교에서 확실히 앞설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벤제마는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4회 등을 경험했다. 누적 기록에서도 여전히 벤제마가 음바페보다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가 향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통산 기록과 활약한 시즌들을 고려하면 전체 경력에서는 벤제마의 손을 들어줄 사람도 적지 않다. 또한 호날두의 통산 901 득점 중 가장 많은 47도움을 전달한 선수가 벤제마였기에 옛 동료로서 조금은 섭섭할 수도 있는 선택이었다.

벤제마도 자신에 대한 호날두의 평가에 의문을 표했는지 곧바로 SNS로 답했다. 호날두의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벤제마는 개인 SNS를 통해 한 사진을 올렸다. 바로 발롱도르 트로피였다. 그는 아무런 코멘트 없이 자신의 집 탁자 위에 장식된 발롱도르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벤제마는 지난 2022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당시 레알을 유럽 정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은 트로피였다. 반면 음바페는 아직 발롱도르가 없다. 월드컵 우승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음바페는 이후에도 유럽 무대에서는 자주 고배를 마시며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됐다.

벤제마는 이런 점을 고려해 아직은 발롱도르를 수상한 자신이 더 우위라는 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트리뷰나는 '벤제마는 발롱도르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미묘한 힌트처럼 보인다'라며 벤제마가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선택에 옛 동료 벤제마가 움찔했다. 다만 음바페가 이번 레알 이적 이후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호날두의 이번 선택이 모두의 동의를 받을 시점도 그리 멀지는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6건, 페이지 : 49/5124
    • [뉴스] 김해시 인기 캐릭터 '토더기' 롯데아웃렛에 ..

      14일부터 한 달간 '2024 김해방문의 해·전국(장애인)체전' 홍보(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 인기 캐릭터인 '토더기'를 모델로 한 김해 관광 팝업존을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롯데프리미엄아..

      [24-09-13 10:20:00]
    • [뉴스] ‘위대인이라면?’ 위성우 감독 “나는 유능한..

      [점프볼=최창환 기자] ‘위대인이라면 그래도 성적을 내지 않을까?’ 전력이 약화된 우리은행을 향한 팬들의 시선이다. 위성우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유능한 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 감독일 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아산..

      [24-09-13 10:11:39]
    • [뉴스] 충격! 전 리버풀 레전드 지브릴 시세, 11..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리버풀 레전드 출신 지브릴 시세(43)가 66만파운드(약 11억6000만원) 탈세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전했다.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리..

      [24-09-13 10:11:00]
    • [뉴스] 결국 철퇴를 맞았다!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동료 손흥민에 대해 한 발언을 두고 기소했다.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3일(한국시각) '벤탄쿠르는 지난 여름 촬..

      [24-09-13 10:03:00]
    • [뉴스] “우리의 현실…선수들도 느끼길” 우리은행, ..

      [점프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완패했다. 연습경기이긴 했지만, 위성우 감독은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

      [24-09-13 09:47:23]
    • [뉴스] [오피셜]“연봉이 350억에 가깝다고“ 하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힘을 실어줬다.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24-09-13 09:29:00]
    • [뉴스] 여자골프 솔하임컵 유럽 단장, 헐에게 경기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애연가 찰리 헐(잉글랜드)이 경기 중에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됐다.솔하임컵 유럽팀 단장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은 대회 개막을..

      [24-09-13 09:02:00]
    • [뉴스] “너나 잘하세요“ '악연' 호날두 공개 저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악연을 이어갔다.그의 공개 저격을 일축하며, 클럽 주변의 외부 소음은 자신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정중동을 유지했다. 텐 ..

      [24-09-13 08:52:00]
    • [뉴스] 최강야구 '0명' 가혹한 현실에 '망연자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소한 2명은 무조건 뽑힌다고 봤다. 진짜 좋은 선수들인데…“속상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마냥 포기할 순 없다.'최강야구' 센세이션이 눈녹듯 사라졌다. 11일 막을 내린 KBO리그 ..

      [24-09-13 08:5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