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가 '우루과이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37·인터마이애미)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맨유 시절 자신에게 수비에 관해서는 전혀 터치하지 않았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조차도 수아레스의 경우는 예외였다고 회상했다. 수아레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수아레스는 최근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각) '퍼디난드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을 막기 위한 퍼거슨 경의 조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퍼디난드는 퍼거슨 경의 통치 기간 동안 맨유에서 든든한 수비수였다. 퍼거슨은 퍼디난드에게 수비 조언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수아레스를 위해 전술을 바꿨다. 퍼디난드는 전성기에 리버풀에서 뛰었던 수아레스를 막는 것에 대해 퍼거슨 경이 가르쳐준 교훈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맨유에서 12~13년을 보내는 동안 그(퍼거슨)가 나에게 수비에 대해 말한 것은 거의 없다. 그는 수비에 대해 나에게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수비를 지도한 적도 없다. 다만 몇 가지 팁을 줬는데 수아레스에 관해서도 한 가지 좋은 팁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퍼디난드는 “나는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있을 때 미친 듯이 기량을 발휘했던 시절을 기억한다. 당시에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당연히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퍼거슨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너와 1대1 상황을 만들 것이다. 그게 수아레스가 잘하는 일이다. 그럴 때 수아레스와 거리를 좁히려고 시도하지 말아라. 각을 좁히려고 하지 말고 그가 먼저 움직이도록 만들어라. 잠깐 기다리면서 그가 결정하도록 하라.“

퍼디난드는 “내가 다가갔다면 아마 나니와 비슷했다. 그들은 반응이 매우 민감한 드리블러다. 나의 움직임에 반응해 약점을 잡아챘다“며 혀를 내둘렀다.

미러는 '수아레스의 맨유전 기록을 보면 퍼거슨이 퍼디난드에게 한 조언은 효과가 있었다. 수아레스는 맨유전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133경기에서 82골을 넣은 그의 이력을 본다면 맨유전 2골은 미미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아레스는 동물적인 골감각과 더불어 필드에서 잦은 기행을 펼친 괴짜로도 유명하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 가나전에서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손으로 막았다. 실점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한 행동이었다. 가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이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결국 우루과이가 승부차기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신의 손'이 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선 상대팀 수비수 조르지니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치아로 깨무는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수아레스는 '핵이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1년에는 우루과이에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선사했다. 수아레스는 2005년 우루과이 나시오날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흐로닝언,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거치며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로 발돋움했다. 2015년 '절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성기를 달리던 2015~2016시즌에는 이들 사이에서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3건, 페이지 : 49/5124
    • [뉴스] 결국 철퇴를 맞았다!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동료 손흥민에 대해 한 발언을 두고 기소했다.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3일(한국시각) '벤탄쿠르는 지난 여름 촬..

      [24-09-13 10:03:00]
    • [뉴스] “우리의 현실…선수들도 느끼길” 우리은행, ..

      [점프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완패했다. 연습경기이긴 했지만, 위성우 감독은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

      [24-09-13 09:47:23]
    • [뉴스] [오피셜]“연봉이 350억에 가깝다고“ 하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힘을 실어줬다.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24-09-13 09:29:00]
    • [뉴스] 여자골프 솔하임컵 유럽 단장, 헐에게 경기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애연가 찰리 헐(잉글랜드)이 경기 중에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됐다.솔하임컵 유럽팀 단장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은 대회 개막을..

      [24-09-13 09:02:00]
    • [뉴스] “너나 잘하세요“ '악연' 호날두 공개 저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악연을 이어갔다.그의 공개 저격을 일축하며, 클럽 주변의 외부 소음은 자신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정중동을 유지했다. 텐 ..

      [24-09-13 08:52:00]
    • [뉴스] 최강야구 '0명' 가혹한 현실에 '망연자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소한 2명은 무조건 뽑힌다고 봤다. 진짜 좋은 선수들인데…“속상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마냥 포기할 순 없다.'최강야구' 센세이션이 눈녹듯 사라졌다. 11일 막을 내린 KBO리그 ..

      [24-09-13 08:51:00]
    • [뉴스] “증명되면 최소 강등!“...EPL 역사 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사상 초유의 심리가 시작된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각) '맨시티의 재정 위반 혐의 115건에 대한 심리 날짜가 ..

      [24-09-13 08:47:00]
    • [뉴스] 정몽규 회장 과연 화답할까, 축구협회 노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과연 화답할까.대한축구협회(KFA) 노동조합 운영위원 일동이 12일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해 정 회장의 4번째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

      [24-09-13 08:35: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