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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한 허훈(29, 180cm)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 KT는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58-68로 패했다. 외국선수 레이숀 해먼즈 홀로 뛴 영향이 있었지만 가장 큰 패인은 에이스 허훈의 갑작스러운 이탈이었다.

허훈은 10일 오전 갑작스럽게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정관장과의 연습경기를 위해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 동행했으나 통증이 계속 있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때문에 연습경기를 함께 하지 못했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허훈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증만 가라앉으면 팀 훈련 합류가 가능하다고 한다. KT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KT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호소해서 병원에 갔는데 파열이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통증만 가라앉으면 팀 훈련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대만 전지훈련도 정상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며 허훈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KT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대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허훈 역시 동료들과 전지훈련을 함께 할 예정이다. 통증이 빠르게 호전된다면 연습경기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KT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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