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11:10:24]
12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가는 '프랑스 조던' 에반 포니에가 NBA 커리어를 포기한 배경을 밝혔다.
프랑스 스포츠 언론 '레키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에반 포니에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니에는 최근 그리스 리그의 명문 팀 올림피아코스와 2년 4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2012년 NBA 데뷔 이후 12년 만의 유럽 리턴이다. '프랑스 조던'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포니에는 NBA에서 소화한 12시즌 동안 통산 704경기에 뛰며 13.6점 2.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는 올림픽 은메달 2개(2020, 2024), 월드컵 동메달 3개(2014, 2019), 유로바스켓 은메달 1개(2022), 동메달 1개(2015)를 목에 걸었다. 한동안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에이스였다.
뉴욕에서 보낸 최근 두 시즌 동안 출전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포니에는 지난 시즌 중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NBA 팀과 계약하지 못했다.
고국에서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은메달 획득을 이끈 포니에는 결국 유럽 컴백을 택했다.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포니에는 자신이 몇 개의 NBA 오퍼를 제안받았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니에는 “NBA 우승 후보 팀에서 몇 개의 계약 제안을 받았었다. 대표적인 팀이 밀워키였다. 하지만 계약 성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포니에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또 다른 팀 하나를 공개했다. 워싱턴 위저즈였다.
포니에에 따르면 워싱턴은 포니에가 멘토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2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포니에의 선택은 거절이었다.
포니에는 “워싱턴이 내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유망주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길 원했다. 하지만 나는 관심이 없었다“라고 했다.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워싱턴은 지난 시즌 15승 67패를 기록, 동부 14위에 머물렀다.
포니에는 “더 이상 루징 팀에서 그런 걸 하고 싶진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NBA에서 더 경험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 나는 NBA 플레이오프에 4번 밖에 못 나가봤다. 하지만 NBA에서는 제가 모든 걸 컨트롤할 수는 없다. 올림픽이 끝나고 에이전트에게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림피아코스가 제 1순위 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10월 초 개막하는 유로리그에도 참가하는 명문 팀이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포니에에겐 큰 동기부여가 될 터.
포니에는 “제가 유럽에서 가장 하고 싶은 건 유로리그 우승“이라며 “올림피아코스는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짜여진 농구를 하는 팀이 아니다. 많은 오프 볼 플레이가 있고 팀 워크, 파이팅, 승리를 중시하는 팀이다. 유로리그 파이널 포를 경험하고 싶다. 저는 제가 많은 것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일 아테네에 도착한 포니에는 올림피아코스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올림피아코스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도 있었다.
포니에는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던) 지난 2년 간의 NBA 생활 같은 상황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2년 동안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저는 경쟁을 좋아하고 올림피아코스처럼 제가 저답게 뛸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바스켓뉴스 트위터 캡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 패치 완료' 린가드의 고백 “쉬운 마..
FC서울 코치진과 선수들이 8개월 가까이 옆에 두고 지켜본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32·FC서울)는 겉멋 든 슈퍼스타보다 희생 정신으로 똘똘 뭉친 '한국형 선수'에 가까웠다. 린가드와 같은 시기에 스완지시티, 뉴..
[24-10-31 20:05:00]
-
[뉴스] 설마 '제2의 텐 하흐'인가? '역사상 최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에릭 텐하흐가 될 수도 있을까. 후벵 아모림이 제자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각)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스포르팅 선수 3명을 영입 요청..
[24-10-31 19:47:00]
-
[뉴스] [NBA] 골든스테이트가 내보낸 탕아... ..
[점프볼=이규빈 기자] 풀의 시즌 초반 활약이 심상치 않다.워싱턴 위저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33-12..
[24-10-31 19:43:00]
-
[뉴스] “프런트 총출동해 만류“ 직원과 다섯번 싸웠..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직원이 네번을 만류했지만 등번호를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고집을 꺾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NC 구단은 10월 31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에서 ..
[24-10-31 19:30:00]
-
[뉴스] “부산 꿈나무들을 위해“ 롯데, 교육리그 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하면서 받은 상금과 대회 최우수선수, 감독상 등 개인별 상금 전체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부한다.이번 울산-KBO 가을리그는 기존..
[24-10-31 19:21:00]
-
[뉴스] 외인 방출→머리자른 강소휘→사령탑은 트레이닝..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량도 문제가 있고, 팀에 적응하는게 힘들어보였다. 포기하는게 맞다고 봤다.“도로공사가 아시아쿼터 유니(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31일 수원체육관에서..
[24-10-31 19:13:00]
-
[뉴스] 나가타 전반 대폭발→나윤정까지 터졌다! KB..
KB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청주 KB 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시즌 전 전력 누수로 약체 평가를..
[24-10-31 19:09:53]
-
[뉴스] “뒤집을 수 있다고 봤다“ 2024년 KIA..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지난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선 KIA 타이거즈 팬들은 우승 확정일이 되리라는 기대감 속에 경기장을 찾았다.하지만 경기 초반, 양상은 뜻대..
[24-10-31 19:09:00]
-
[뉴스] “자신감 상승이 승리의 요인” 선수들과의 소..
KB스타즈가 홈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KB스타즈는 지난 27일 열린 하나은행과..
[24-10-31 19:02:29]
-
[뉴스] ‘하윤기 복귀’ KT 송영진 감독 “선발로 ..
“선발로 나간다.“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뭐니뭐니해도 이정현과 이재도 수비가 중..
[24-10-31 19:00: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