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뉴 어펜져스'가 전무후무한 3연패를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세계22위), 오상욱(28·세계1위), 박상원(24·이상 대전광역시청·세계23위),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세계 75위)의 대한민국 남자사브르 대표팀(세계 1위)은 3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한 수 아래 캐나다(세계10위)를 45대3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바우트 '올림픽 챔피언' 오상욱이 파레스 아르파를 상대로 3-1로 앞서나갔다. 5-5로 마쳤다.

2바우트 '맏형' 구본길이 샤울 고든을 상대했다. 비디오 판독에 성공해 1-1로 균형을 맞췄지만 내리 3점을 내주며 1-4로 밀렸다. 그러나 백전노장의 관록으로 위기를 넘어섰다. 3-6, 8-10으로 점수 차를 좁힌 채 3바우트 후배 박상원에게 바통을 넘겼다. 개인전에서 세계 7위 미국 에이스 콜린 히스콕을 잡으며 파란을 일으킨 박상원이 프랑수아 코숑을 상대로 역전의 주자로 나섰다. 첫 올림픽이라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침착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였다. 내리 3득점하며 11-10 역전을 이뤘고, 15-11, 점수 차를 벌리며 마무리했다.

4바우트 아르파와 붙은 구본길이 20-18로 마무리한 후 5바우트 '개인전 올림픽 챔피언' 오상욱이 코숑을 상대했다. 특유의 시원한 찌르기가 잇달아 작렬하며 5-1, 25-19, 점수차를 다시 6점까지 벌렸다.

6바우트 박상원이 고든을 상대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깔끔하고 전광석화 같은 공격력으로 5-2로 미션을 끝냈다. 30-21, 9점 차까지 벌어졌다.

7바우트 몸이 풀린 구본길이 코숑을 상대로 내리 4득점하며 뜨겁게 포효했다. 5-1, 35-22. 13점 차까지 벌어졌다. 8바우트 박상원이 아르파에게 2점을 내주자마자 강력한 공세로 2점을 만회했다. 2000년생 막내 검객의 파이팅이 눈부셨다. 5-5, 40-27로 '최종병기' 오상욱에게 마지막 피스트를 넘겼다.

9바우트 오상욱이 고든의 마지막 저항을 이겨내며 45-33, '뉴 어펜져스'의 올림픽 단체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뉴 어펜져스'는 오후 10시50분 펼쳐질 4강전에서 이집트-프랑스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안방이자 펜싱 종주국 프랑스와의 맞대결, 전날 여자에페 단체팀의 눈물을 뉴 어펜져스가 닦아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2년 런던(원우영, 오은석, 김정환, 구본길), 2021년 도쿄(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어펜져스' 김정환, 김준호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후 '젊은 피' 박상원, 도경동이 가세했다. '원조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과 함께 하면서 후배들이 폭풍성장했다. 신구조화가 어우러진 '뉴 어펜져스'가 파리에서 세계 펜싱의 새역사, 전인미답의 단체전 3연패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전 챔피언 오상욱이 대한민국 펜싱 최초의 2관왕도 걸려 있는 중요한 승부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1건, 페이지 : 49/5150
    • [뉴스] '유럽물 먹으니 다르네' 점점 더 풀백스러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팔레스타인전의 유일한 수확이라 한다면 설영우(즈베즈다)의 성장이었다.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 홍명보 감독의 10년만의..

      [24-09-06 10:07:00]
    • [뉴스] '파리 메달리스트' 김예지 효과?…전북종합사..

      8월 이용객 전달보다 배 이상 급증…“일반인 이용 문의도 쇄도“(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의 주 연습장인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이 '김예지 ..

      [24-09-06 10:05:00]
    • [뉴스] “위대한 영웅들의 도전,끝까지 응원“ 장미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올림픽 역도 레전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파리올림픽에 이어 파리패럴림픽 현장을 찾는다.장 차관은 지난달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정부대표로 참가한 데 이어 6~10일..

      [24-09-06 09:53:00]
    • [뉴스] [24박신자컵] ‘아직 한 발 남았다’ 예선..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타니무라 리카(31, 185cm)의 합류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오프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에이스 김소니아가 이적했..

      [24-09-06 09:51:56]
    • [뉴스] 네이버, 골프 '스코어 카드' 기능 출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네이버는 5일 이용자들이 골프 라운드 기록을 보관하는 '스코어 카드' 기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용자가 자체적으로 가진 스코어 이미지를 네이버의 골프 커뮤니티 '마이(MY)골프..

      [24-09-06 09:48:00]
    • [뉴스] 설마 맨유 사기당했나? '이강인 절친' 신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도 기존 미드필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각) '마누엘 우가르테의 통계가 맨유에 우려를 안겼다'라고 보도..

      [24-09-06 09:47:00]
    • [뉴스] “앞으로 창기와 보경이가 중심이 될 것.“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천재성이 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처럼 처음부터 잘하는 천재성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발전하고 있다.어느새 4번타자가 됐는데 전혀 문제없이 그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그..

      [24-09-06 09:40:00]
    • [뉴스] [24 박신자컵] 日 오다나카 료코 심판 "..

      “좋은 기회를 받아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됐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내가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한창 진행중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지난 5일 만난 일본인 심판 오다나카 료코는 이런 ..

      [24-09-06 09:31:02]
    • [뉴스] “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 야유속 태극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들이 조금 아쉬웠습니다.“홍명보호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팔레스타인전 후 팬들의 야유에 자제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한 데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24-09-06 09:31:00]
    • [뉴스] '신태용 매직은 계속된다' 인도네시아, '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신따이용 매직'이 계속되고 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 제다의 킹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4-09-06 09:28: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