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태백=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선문대학교가 신생팀 동명대학교를 누르고 태백산기 3연패에 성공했다. 선문대는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태백산기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동명대는 강점인 공격축구가 뒤늦게 발동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회 기간 수비 축구를 선보였던 선문대는 반전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동명대는 지난해 12월 20일 창단했다. 올해 2월 통영에서 열린 제60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여기서 바로 우승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아주대를 1대0으로 물리쳤다. 한산대첩기는 학년 제한이 없는 대회다. 동명대는 1, 2학년들로 주전을 꾸려 우승해 의미가 더욱 깊었다.

동명대는 한산대첩기 우승멤버가 이번 태백산기에도 거의 그대로 출동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 16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막강한 화력과 안정적인 공수 조화를 자랑했다. 특히 8강에서 아주대를 다시 만나 5대0으로 완파했다. 결승전 베스트11도 한산대첩기 결승전과 비교하면 단 3명만 바뀌었다.

선문대는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회 3연패를 노렸다. 선문대는 8강에서 강서대에 허용한 1골이 이번 대회 실점의 전부였다. 다만 16강과 8강을 모두 승부차기 끝에 통과했고 총 득점도 5골일 정도로 수비적이라는 면이 약점이었다.

예상과 달리 선문대는 라인을 바짝 올려 맞불을 놨다. 선문대가 주도권을 유지하며 동명대가 역습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결정타가 없었다. 선문대는 부지런히 공을 돌리며 동명대의 틈을 노렸다. 좌우를 골고루 활용했다. 방향 전환도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측면 크로스를 꾸준히 시도했으나 좋은 슈팅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

동명대는 전반 30분 교체카드 3장을 대거 사용해 변화를 꾀했다. 울산 유스 출신 공격수 송혁과 포항 유스 출신 미드필더 강치우, 인천 유스 출신 미드필더 안현희를 투입했다. 강치우가 들어가자마자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동명대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홍지우가 왼발 원더골을 폭발했다. 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이렉트로 때렸다.

선문대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동명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2분 드디어 동점골이 터졌다. 교체로 들어간 박선우가 개인 전술로 해결했다. 박선우는 센터서클부터 박스까지 단독 드리블로 돌파했다. 수비 넷을 달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명대의 골문을 열었다. 선문대는 후반 25분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우측에서 김민서가 얼리크로스를 길게 올렸다. 동명대 골키퍼 하준서가 공을 잡으려는 찰나 선문대가 빨랐다. 쇄도하던 공격수 정성엽이 살짝 방향을 바꿔 득점했다.

급해진 선문대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작했다. 후반 28분 선문대는 윤영석의 결정적인 터닝슛이 옆그물을 흔들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김경민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오버래핑 후 중앙으로 각도를 좁히다가 대포알 슈팅을 쐈다. 골키퍼 손이 닿을 수 없는 구석에 꽂혔다.

결승골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나왔다. 동명대 골키퍼 하준서가 실수를 저질렀다. 측면에서 평범한 크로스가 골문을 향했다. 하준서의 손이 미끄러졌다. 하준서의 손을 스친 공이 얼굴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2건, 페이지 : 49/5145
    • [뉴스] 중국 국대 OH 왕윤루도 첫 해외 진출, 디..

      중국 국가대표 출신 왕윤루도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의 디나모 모스크바는 지난 28일 “중국의 왕윤루와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팀에 온 걸 환영한다”고 밝혔다. 왕윤루는 1996년생의 192cm 아웃사이..

      [24-08-31 22:38:02]
    • [뉴스] [24박신자컵] ‘강이슬 출격 대기’ 김완수..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박신자컵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슈터 강이슬이 출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완수 감독이 경기 결과와 별개로 “고맙다”라고 말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아산 이..

      [24-08-31 22:14:55]
    • [뉴스] [파리패럴림픽] '패럴림픽 金'으로 커리어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내와 부모님이 울고 있을 것 같다. 가족부터 만나고 싶다.“한국 장애인사격의 믿음직한 대들보이자 '세계챔피언'인 박진호(47·강릉시청)에게 패럴림픽 무대는 늘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24-08-31 22:12:00]
    • [뉴스] 소도몰 강태구, 황인철, 손용석 본부장, 승..

      소도몰 강태구 본부장, 황인철 본부장, 손용석 본부장(왼쪽부터)이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9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서 승리한 양지용에게 트로피를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24-08-31 22:05:00]
    • [뉴스] 소도몰 강태구, 황인철, 손용석 본부장, 승..

      소도몰 강태구 본부장, 황인철 본부장, 손용석 본부장(왼쪽부터)이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9 밴텀급 매치에서 승리한 이신우에게 트로피를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드..

      [24-08-31 22:02:00]
    • [뉴스] [24박신자컵] 이혜주, 잠재력 폭발하나? ..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비록 청주 KB스타즈는 패배로 박신자컵을 시작했지만, 매우 큰 수확을 건졌다. 이혜주(21, 170cm)가 향후 주요 전력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이혜주는 31일 아산 ..

      [24-08-31 22:02:00]
    • [뉴스] “본능적으로 나왔다“ '오버헤드킥 원더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연패에서 탈출했다.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반면 대구FC는 2연승에서 멈췄다.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무고..

      [24-08-31 21:41:00]
    • [뉴스] [24 박신자컵] 전년도 MVP의 여전한 기..

      “욕심이 없진 않지만...“토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64로 이겼다. 지난 대회 MVP인 토요타 야스마 시오리가 이번 박신..

      [24-08-31 21:32:23]
    • [뉴스] [24 박신자컵] 올해도 한국 찾은 토요타 ..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왔다.“토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64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는 지난해 한국을 ..

      [24-08-31 21:26:49]
    • [뉴스] [K리그2 리뷰]'뮬리치 1골1도움' 수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추격 본능을 발휘한 끝에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다.수원은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 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변성환 감독이 이끄..

      [24-08-31 21:26: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