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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태하드라마' 시즌2가 문을 열었다. 콘셉트는 공격축구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하나은행 2024 K리그1' 전반기에 철벽 수비로 돌풍을 일으켰다. 포항은 여름 이적시장서 공격 자원을 대거 보강했다. 수비 조직을 완성한 포항이 공격력에 화끈하게 투자했다. 태하드라마 시즌1이 역습과 극장골로 인기를 모았다면 시즌2는 '전면전'으로 기대감을 키운다.

포항은 3일 U-23 대표팀 공격수 안재준(23)을 영입했다. 포항은 브라질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리고(29)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20라운드까지 리그 최소실점(19점)인 포항이 중무장까지 갖춘 셈이다.

시즌 전 포항은 수비가 약점일 것이라고 우려됐다. 2023년 주전 센터백 하창래(나고야) 그랜트(톈진)가 모두 팀을 떠났다. 기우였다. 박태하 감독은 단순히 수비수에게 의존하는 방어가 아니라 높은 위치부터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수비조직을 구성했다. 동시에 새 얼굴 전민광과 이동희도 중앙 수비수 듀오로 연착륙했다. 포항은 도리어 리그에서 가장 끈적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 됐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정재희 김인성 등을 이용한 속공과 이호재를 중심으로 한 공중전은 위협적이고 효율적이었지만 단조로웠다. 작정하고 걸어잠그는 팀을 상대로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전방에서 창의적으로 경기를 풀어줄 'No.10' 역할을 해줄 에이스에 대한 갈증이 가시지 않았다.

포항은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포항은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하며 선수 영입에 큰 지출을 자제하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달랐다. 포항 관계자는 “우리도 솔직히 (투자를)안 하고 싶어서 안 했던 게 아니다. 항상 하고 싶었다. 올해에는 마침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ACL 엘리트와 ACL2로 분화되면서 진출 지원금이 생겼다(포항은 ACL 엘리트 직행). 그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포항 관계자는 “자금 흐름에 조금 여유가 생겼다.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수단에 힘이 될 수 있을까 감독님과 협의를 잘 했다. 지금 가장 필요한 포지션에 원하는 선수를 데리고 오기 위해서 구단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백업 센터백 민상기를 잡았다. 안재준에 이어서 안드리고까지 도장을 찍는다면 사실상 수혈은 마무리다. 안드리고는 포항과 청두의 클럽 간 합의는 마쳤다. 포항과 안드리고 사이에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안재준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한다. 최전방은 물론 처진 스트라이커, 윙어도 가능하다. 안드리고는 K리그에서 검증된 '10번 에이스'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기본으로 중앙 미드필더도 문제없다. 2022년 FC안양에 입단해 K리그2에서 뛰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 미드필드, 수비를 모두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박태하 감독은 한층 탄탄해진 스쿼드를 바탕으로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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