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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노력의 아이콘’ 오재현(25, 186.4cm)이 잭팟을 터뜨렸다. FA 계약이나 귀화혼혈을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서울 SK는 28일 2024-2025시즌 선수 등록, 즉 보수 협상을 마무리했다. 김선형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6억 원을 받는 가운데 안영준은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오재현도 눈길을 끌었다. 오재현은 종전 1억 원에서 무려 210% 인상된 3억 1000만 원(연봉 2억 3000만 원, 인센티브 8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는 FA를 제외한 국내선수 가운데 역대 인상률 2위다.

1위는 문태종이다. 2010-2011시즌에 귀화혼혈선수 데뷔 시즌 최고액인 1억 원을 받았던 문태종은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어 2년 차 시즌에 무려 360% 인상된 4억 6000만 원을 받았다.

오재현은 귀화혼혈선수까지 포함하면 2위이자 신인 드래프트 출신 가운데 FA 이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1위는 오세근, 하승진이 2년 차 시즌에 기록한 180%(1억 원→2억 8000만 원)였다. FA까지 포함한 최고 인상률은 김민구가 2020년 원주 DB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며 기록했던 557.1%(3500만 원→2억 3000만 원)다.

오재현은 지난 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그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11.1점 3점슛 1.2개 2.8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3점슛이 약점이라는 평가를 떨쳐냈고, 최우수수비상까지 수상했다. 생애 첫 국가대표라는 기쁨도 누렸다.

오재현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한다. SK로선 선수의 자존심도 살려주며 보수 랭킹 30위 내에 오재현을 포함시켜야 했다. 만 35세 이전 보수 랭킹 30위 내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면, 원 소속 팀은 보수 200% 또는 보수 50%+보상선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는 오재현에게 상징적인 인상률을 안겨준 것은 물론, 안전장치까지 마련했다. 오재현은 이에 대해 “지난 시즌 연봉이 낮았는데 대폭 인상됐다. 팀이 나를 대우해준다는 게 느껴졌고, 책임감도 더욱 커졌다”라고 말했다.

신인은 데뷔 시즌에 월급, 출전 수당 등을 받는다. 정식 계약한 보수는 2년 차 시즌부터 지급된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오재현의 2021-2022시즌 보수는 5000만 원, 2022-2023시즌 보수는 8000만 원이었다. 지난 시즌 보수는 1억 원. 3년 통틀어 받은 2억 3000만 원보다 앞으로 1년 동안 더 많은 보수를 받게 된 것이다.

오재현은 이에 대해 전하자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아직도 못 믿으신다. 계약서를 보여드려야 믿으실 것 같다”라며 웃었다.

2024-2025시즌은 SK에게도, 오재현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시즌이다. 전희철 감독 부임 후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SK는 지난 시즌 6강에 그쳤다. 명예 회복이 필요한 시기다. 오재현은 보수가 대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첫 FA 취득까지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이 ‘반짝’이 아니라는 것도 증명해야 한다.

오재현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형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어서 부담이 크진 않았다. 올 시즌은 감독님도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보수를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더 증명해야 한다. 모든 시즌이 중요했지만, 올 시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FA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팀도, 개인적으로도 큰 목표를 갖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현은 또한 “6강에서 다쳤던 발목은 100% 회복했다. 초기 재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부기가 남아있어서 2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이후 곧바로 재활에 돌입했고 잘 마무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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