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8 14:43:00]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한 마디로 미쳤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앞에서 KIA 김도영은 만루포를 터뜨리며 현장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삼진, 삼진, 유격수 땅볼. 앞선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했던 김도영. 6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주자가 가득 찬 상황에서 짜릿한 한방으로 잠실구장 담장을 넘기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전날 9회 터진 나성범의 역전 투런포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KIA의 기세는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1대0 끌려가던 5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박찬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KIA. 6회 타선이 폭발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6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바뀐 투수 박명근 체인지업을 받아쳐 잠실구장 가장 깊은 곳인 정중앙 담장을 넘겼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초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사 이후 소크라테스, 나성범, 김선빈 3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점수를 뽑은 KIA. 이후 LG 정우영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승부에서 최원준 볼넷과 한준수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이후 박찬호와 이창진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든 KIA. 스코어는 6대1. 6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비거리 135m 만루포를 터뜨렸다.
앞선 타석 안타가 없던 김도영이 중요한 순간 만루포를 터뜨리자, 이범호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홈에서 김도영을 기다리고 있던 한준수, 박찬호, 이창진은 보고도 믿기 힘든 김도영 파워에 놀란 표정이었다. 김도영 만루포 직후 소크라테스 솔로포까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린 KIA는 6회에만 9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나성범, 김도영, 소크라테스의 홈런포 세 방을 앞세운 KIA는 14대4 대승을 거두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살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7.1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데뷔 첫 포스트시즌이 이 정도일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선발이 아닌 낯선 중간 계투 보직을 맡았지만 더할나위 없다는 표현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준플레이오프에서 두..
[24-10-12 08:40:00]
-
[뉴스] 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 포수가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의 포수가 소집 명단에. 대표팀 고민의 현주소다.KBO는 지난 11일 '프리미어1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
[24-10-12 08:39:00]
-
[뉴스] 첫 경험을 많이 하는 곽정훈, “결승까지 가..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뒤 처음 경험하는 게 많은 곽정훈은 결승 진출까지 바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한 명의 외국선수만으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에..
[24-10-12 08:36:22]
-
[뉴스] 피겨 김유성, 주니어그랑프리 7차 쇼트 3위..
남자 싱글 이재근, 4위…파이널 진출 무산(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과 파이널 진출 가능..
[24-10-12 08:36:00]
-
[뉴스] 우리금융·하이원·NH농협카드, PBA 팀리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컵을 두고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가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이들 세 팀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4-10-12 08:36:00]
-
[뉴스]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전국체육대회 변천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
[24-10-12 08:36:00]
-
[뉴스] [NBA] 걱정했던 '초짜' 감독, 일단 프..
[점프볼=이규빈 기자] 감독직 무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던 레딕 감독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
[24-10-12 08:05:32]
-
[뉴스] 지쳐버린 장성우, 치명적 송구 실책 2개,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쳐버린 장성우의 실책 2개, 너무나 아팠던 KT.KT 위즈, 잘싸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지면 아쉬운 게 프로의 세계다.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
[24-10-12 07:07:00]
-
[뉴스] 'LPGA 제패'에도 의리 지킨 레전드…윤이..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수와 후원사의 관계,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슈퍼땅콩' 김미현과 한별텔레콤이 그랬다. 김미현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2승을 거둔 1999년 한별텔레콤은 “대기업을 찾으라“며..
[24-10-12 07:00:00]
-
[뉴스] '메시-호날두' 넘을 역대급 축수저 예약!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현재 세계 최고의 골잡이인 엘링 홀란의 2세는 어떤 모습일까. '축구 DNA' 하나는 최고일 수밖에 없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홀란이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2골을 넣은 후 ..
[24-10-12 0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