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09:22: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없다. '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전세기로 귀국,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홍현석(마인츠)을 대체 발탁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부상했다. 이후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말에 따르면 손흥민은 7일 열리는 브라이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가능성이 낮다.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너무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한국 축구의 핵심이다. 그라운드에선 에이스로 팀의 공격을 이끈다. 그는 왼쪽 측면 공격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최전방으로 올라서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팔레스타인-오만과의 대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특히 오만 원정에선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10월 A매치엔 손흥민이 없다.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에이스가 빠진 상황, '황금재능' 이강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A대표팀의 핵심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그는 북중미월드컵으로 가는 길의 중심이다. 이강인은 아시아 2차 예선 6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곤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새로 출범한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이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 오른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을 파고 들어 상대를 혼란시켰다. 또한, 이강인은 3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운영은 물론이고 패스, 슈팅까지 모든 것을 보여줬다. 그는 오만과의 두 번째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도 쌓았다.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상대 수비 2명이 순간적으로 둘러싸자 이를 역이용했다. 자신에게 수비를 달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그는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전반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리그1의 '1호골'을 작렬했다.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봤다. 그는 스타드 렌과의 6라운드 대결에선 다이빙 헤더로 또 한 골을 적립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에 입성한 뒤 공식전 36경기에서 5골-5도움(정규리그 3골-4도움 포함)을 남겼다. 올 시즌엔 공식전 8경기(정규리그 6경기 3골)에서 3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강인은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주로 뛰었다. 하지만 비시즌 친선 경기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렌과의 대결에선 제로톱의 '가짜 9번'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강인이 다양한 자리를 소화하면서, 그만큼 활용폭도 넓어졌다.
홍 감독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이강인을 향해 “어느 포지션에 둬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이강인은 7일 니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 뒤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풀세트 3전 전승+6년만 우승 도전! 정관장..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고희진 감독의 꿈은 이루어질까. 정관장이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통영도드람컵 결승에 올랐다. 팀 역사상 3번째, 2018년 이후 6년만의 컵대회 우승 도전이다.정관장은 5일 경남 통..
[24-10-05 16:04:00]
-
[뉴스] 이재성→김민재→황인범? '주장' 손흥민 부상..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의 빈 자리를 채울 '임시 캡틴'은 누가 맡게될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
[24-10-05 15:47:00]
-
[뉴스] [24 KBL 컵] 리바운드 지배한 삼성, ..
삼성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5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개막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이겼다. 코피 코번이 19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24-10-05 15:43:00]
-
[뉴스] PS 데뷔전서 153km 팡팡. 5.1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첫 포스트시즌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엔스는 5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
[24-10-05 15:41:00]
-
[뉴스] [KBL컵] ‘골밑은 코번 천하’ 이정현 빠..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삼성이 상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서울 삼성은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A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
[24-10-05 15:39:08]
-
[뉴스] '107억원 받을 만 하네' 하루 쉬고 나온..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퀄리티스타트급 천금 피칭.KT 위즈 '고퀄스' 고영표가 중요한 경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의 피칭을 했다.고영표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등판..
[24-10-05 15:25:00]
-
[뉴스]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홍명보호, 요르단서..
축구대표팀 6일 밤 인천공항서 소집, 7일 새벽 요르단으로 출국(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4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EPL ..
[24-10-05 15:22:00]
-
[뉴스] 신진서, 58개월 연속 바둑 랭킹 1위…최정..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58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1만378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9천944점) 9단을 여유 있게 제치고 1..
[24-10-05 15:22:00]
-
[뉴스] '메가+부키리치+표승주 59점 합작' 정관장..
정관장이 결승전에 진출했다.정관장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정관장을 3-2(23-25, 25-20, 23-25, 25-17, 15-9)로 격파했다. 부키리치와 메가 손..
[24-10-05 15:07:56]
-
[뉴스] '이강철 감독 신들렸나' 갑자기 오재일 대신..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신들렸나.KT 이강철 감독의 선택이 시작부터 대적중했다. 문상철이 '보은의 투런포'를 날렸다.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있다. KT는 2회초 5..
[24-10-05 14: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