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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틀 연속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다. 지연 시작을 예고했다.

15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광복절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폭우가 쏟아졌다. 원정팀인 SSG 선수단이 훈련을 하던 도중인 오후 5시부터 스콜성 폭우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전날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었다. 14일 열릴 예정이던 두팀의 경기는 훈련 도중 한바탕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고, 1시간 지연 시작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직전 또 한번의 비가 쏟아지면서 끝내 우천 취소된 바 있다.

15일에도 오후 5시부터 엄청난 양의 비가 퍼부었다. 기상 상태를 살피던 박종훈 감독관이 “(경기 개시 시간인)오후 6시까지 기다려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고, 오후 5시40분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졌다. 홈팀인 NC는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고, 외야 흙 부분과 파울존 지역에 물 웅덩이가 여러개 생기면서 완전한 정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NC 구단은 “경기 시작을 위해 그라운드 정비 중이다. 예정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 7시 시작하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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